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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래전에 저렴했던 가격에 구입했던 DVD 플레이어가 한대 있다. 물론 중국산 OEM 제품으로 기종은 "HD-6500 PLUS"이다. 다락에 쌓여 있는 오래된 CD에 담긴 영화들을 가끔씩 보곤 했다. 이 놈은 USB 메모리에 담긴 영화도 볼 수 있으므로 그 옛날 추억의 미드인 에어울프 시리즈도 보았었다. 문제는 어딘가에 담겨 있던 한국 드라마를 보려고 했더니 파일을 아예 인식을 못한다. 물론 컴퓨터에서는 잘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래도 보는 맛이 있지 VLC 미디어 플레이어로 이 방식, 저 방식으로 파일을 변환을 해보았지만 여전히 플레이어에서는 파일을 인식할 수 없었다.
결국, "되는 방식"으로 인코딩하는 것이 간단한 방법이므로 잘 되는 미디어의 속성을 살펴보니 비디오 인코딩은 XVID이었고, 오디오 인코딩은 MP3이었다. 문제는 미디어 파일의 인코딩 방식 변경에 자주 사용했던 VLC 미디어 플레이어로는 XVID 파일 형식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다른 미디어 변환 프로그램을 찾아보았지만 유료 였고, 파일 변환이 좋은 프로그램의 체험판은 일부만 변환하는 것이었다. ㅠㅠ. 그러다 찾은 도구가 바로 ffmpeg이었다. 윈도용이 없으니 리눅스 도구를 찾아보았던 것인데 윈도용도 빌드해서 배포하고 있었다. 다운로드 링크는 아래와 같다.
ffmpeg.org/download.html#build-windows
오픈소스(LGPL2) 프로젝트로 UI를 입혀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만들어 배포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위의 그림은 윈도 빌드 배포 중의 하나로 최근 빌드 중의 하나를 다운로드했다.
다운로드 이후 bin 폴더로 가보면 내용은 단순하지만 실행 파일 하나의 크기가 제법 크다. 콘솔 창을 열고 주요 작업을 이곳에서 수행하면 간단하다.
위의 그림은 ffmpeg을 통해서 파일을 변환하고 있는 과정이다. mp4 파일을 xvid 파일로 변환하는 명령은 아래와 같다.
ffmpeg -i D:\drama\esan\e01.mp4 -vcodec mpeg4 -vtag XVID -b 1200k -acodec libmp3lame -ab 128k D:\drama\esan\e01.avi
-i 옵션으로 입력 파일을 지정하고 맨 뒤가 출력 파일이다. 이런 내용으로 배치 파일을 작성하면 대량 작업도 효과적으로 끝낼 수 있다.
출력 파일을 가지고 플레이어에서 돌려보니,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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