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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여정은 오전에는 첸나이 시내의 한인 교회를 방문하고 리틀 마운트 교회와 성 도마 산을 방문하는 것으로 인도 첸나이의 여정을 모두 끝낼까 한다.
첸나이의 한국 교민은 각 기업에서 파견 나온 주재원이 많다고 한다. 4,500여 명이라고 하는데 해외 교민들에게 커뮤니티 형성의 중심은 뭐니 뭐니 해도 교회가 아닌가 싶다. 평소에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들 조차 사람을 만나기 위해 교회를 출석할 정도이니 교회가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첸나이에도 한인 교회가 두어 개 있는데 그중에 첸나이 한인 교회를 다녀 오기로 했다. 주일 예배는 1부가 오전 9시, 2부가 10:30이라 한다. 예배 이후 식사까지 하고 나오면 될듯하다.
첸나이 한인 교회를 떠나면 도마 사도가 첸나이 있을 때 머물렀다는 리틀 마운트 교회(Little Mount Church, SHRINE Apostle St. Thomas & Our Lady of Health, https://www.littlemountshrine.org/, 오전 4:30~오후 9:00)로 향한다. 북쪽으로 애드야(Adyar) 강이 흐르는데 도마는 강 남쪽의 굴에서 숨어 살았다고 한다. 교회를 통해서 동굴을 방문할 수 있는 모양이다.
리틀 마운트 교회 방문이 끝나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성 도마 산(St. Thomas Mount National Shrine, http://www.stthomasmount.org/)으로 향한다. 도마가 순교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공항을 비롯한 도시 풍경을 눈에 담고 첸나이를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첸나이 공항을 통한 인도 출국시 주의해야 할 점은 네팔처럼 출국을 위한 E-Ticket을 보여 주어야 공항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23:30 출발 항공편이므로 시간은 넉넉하지만 공항에 도착해서 저녁도 해결하고 조금 일찍 출국 수속을 밟는다. 문제는 쿠알라룸푸르 환승 시간이 1시간 30분인데 탑승구에 20분 전에 도착해야 하고 도착 수속 시간, 환승 보안 검사를 감안하면 환승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은 정말 빡빡한 시간이므로 비행기가 연착되지 않기를 바라야 하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면 뛰다시피 해야 한다. 07:20 출발인 "D7 0504" 항공편을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쿠알라룸푸르 KLIA2의 지도를 첨부해 놓는다.
2층이 도착층이고 3층이 출발층이므로 환승 데스크(Fly-Thru Transfer Desk)를 통해서 이동한다. 국제선-국제선 환승으로 보안 검사를 거쳐서 바로 탑승구를 찾아가면 된다. 도착 비행편과 출발 비행 편 모두 환승 홀(Transfer Hall)에서 가까운 곳에 배정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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