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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아부다비 공항은 1 터미널과 3 터미널의 도착층이 위의 그림처럼 한 곳으로 합류하는 구조이고 지하 통로를 통해서 도착 홀(Arrival Hall)로 진입하게 됩니다.

 

도착 홀(Arrival Hall)에 도착하면 "Etihad & Public Buses, 에티하드 및 대중교통 버스" 표지를 따라 밖으로 나가면 됩니다. 새벽 시간이라도 밖에 나가면 후텁지근하기 때문에 공항 내부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예약해둔 셔틀버스 시간에 맞추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버스 타는 곳을 지나면 정류장 맨 끝에 에티하드 셔틀버스 정류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늘막이 있는 맨 끝으로 가면 예약을 확인해 주는 직원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두바이를 다녀올 수 있는 에티하드 셔틀 버스는 예약할 때("에티하드 무료 셔틀 예약하기" 참조) 승차 인원과 함께 붙일 짐을 입력받는데 위의 사진은 짐을 따로 운반하는 차량입니다. 사람은 버스에 태우고 짐은 따로 승합차에 운반하는 방식입니다. 저희에 짐을 맡기고 간단한 소지품만 들고 두바이에 다녀오는 것이지만 사람이 많을 때는 짐을 확인하고 싣느라 사람들이 정신없습니다.  

 

에티하드 셔틀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공항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햇살이 강렬합니다.

 

저희는  07:30 셔틀버스에 승차했는데 앞에 줄 서 있던 어떤 가족들은 예약을 하지 않았다고 일단 대기하라고 하더군요. 셔틀버스 예약을 하진 않은 사람들은 예약한 승객들이 모두 승차한 이후에 자리가 남으면 그때 예약 명단에 추가하고 승차를 허락했습니다. 셔틀버스를 관리하는 직원이 들고 있는 예약 명단을 보면 영문 이름과 짐의 개수 정도가 적혀 있고 승객이 오면 이름과 함께 어떤 비행기에서 내렸는지 비행편명을 확인해서 적기 때문에 이름을 불러주고 예약한 사람의 비행기 탑승권을 보여주면 간편하게 셔틀버스에 승차할 수 있습니다. 거꾸로 두바이에서 올 때는 예약자 이름과 함께 타고 갈 비행기의 탑승권이나 E-Ticket으로 비행편을 확인해 주면 됩니다.

 

셔틀 버스를 타면 개인별로 생수를 하나씩 나누어 주므로 공항에서 비싸게 물을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리마다 USB를 충전할 수 있고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는데 어떤 자리는 USB 충전이 잘 되지 않으므로 사람이 별로 없다면 충전이 잘되는 자리를 골라서 앉으면 됩니다. 저희는 USB 충전이 되는 자리를 골라서 앉았는데 옆에 탄 미국인 커플은 자신들 자리에서는 USB 충전이 안 된다며 저희에게 잘 충전되는지 묻더군요. 되는 자리만 된다고 설명해 주니 고맙다고......

  

에티하드 무료 셔틀버스는 아부다비 공항에서 고속도로를 1시간 40분 정도 달려 두바이에 도착합니다. 위의 그림은 셔틀버스가 승객들을 내려 주는 마자야 쇼핑센터(Mazaya Center)의 전경입니다. 대형 삐에로 인형이 걸려 있는 마자야 쇼핑센터(Mazaya Center) 내부로 들어가면 환전소도 있고 몇몇 가게도 있기는 하지만 활성화된 쇼핑몰을 아닙니다. 한쪽으로는 거주지가 있는 주상복합 빌딩에 가깝습니다. 저희는 내부에 있는 화장실에서 일을 본 뒤 본격적인 두바이 여행을 위해서 부르즈 칼리파/두바이몰 메트로 역(Burj Khalifa/ Dubai Mall Metro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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