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로 가는 경유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의 걷기 여행은 KL 시티워크(KL Citywalk)로 이어진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기대가 있었던 장소인데, 깔끔한 장소로 주변 직장인들과 섞여서 나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시티투어 버스의 레드 라인 8번째 정류장인 KL 시티워크에서는 여러 사람이 내릴 줄 알았는데 우리만 내렸다.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지 아니면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그런지 버스도 다른 정류장과 다르게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출발했다. KL 시티워크는 위의 그림처럼 빌딩들 사이의 골목길에 지붕을 씌워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장소로 길거리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공중 화장실도 있고 나름 깔끔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우리는 KL..
필자는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돌아보는 방법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선택했다. 시티투어 버스 이용권을 한국에서 예약했지만("쿠알라룸푸르 공항버스와 시티투어 버스 예약하기" 참조) 공항버스처럼 바우처를 직접 사용할 수는 없고 정식 티켓과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모노레일을 타고 부킷빈탕으로 이동해야 했다. 공항버스를 내린 KL 센트랄(KL Sentral)은 우리나라의 서울역과 같은 곳으로 이곳에도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이 있으므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미리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해서 갔다. KL 센트랄 모노레일 역으로 가려면 공항 버스를 내린 곳에서 일단 기차역으로 한층 올라가야 한다. 출근길 북적이는 기차역의 모습에서 말레이시아의 속살을 보는 듯하다. 쿠알라룸푸르의 중앙역으로 공항철도, ..
인도 첸나이 가는 길에 들른 환승지 쿠알라룸푸르는 나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도시였다. 더운 나라이기는 하지만 두바이나 아부다비의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는 아니기 때문에 시내 걷기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는 날씨다. 환승지에서 잠깐 시내를 다녀오는 것이므로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 시간과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다. 공항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30분이면 시내까지 갈 수 있고 정확한 시간에 오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시내 걷기를 위해서 넉넉한 환승 시간이 있는 항공편을 선택한 우리는 급할 게 없었으므로 시간은 30분 정도 느리지만 가격이 3.5배 정도 저렴한 공항버스를 선택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공항버스 바우처를 제시하면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쿠알라룸푸르 공항버스..
인도 첸나이에 주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동생을 만나러 갈 겸 인도 첸나이 걷기도 할 겸 인도 첸나이를 방문하는 계획을 세웠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기 오래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하는 항공편을 예약해 놓은 까닭에 이 계획을 취소해야 하나? 아니면 계획대로 밀고 나가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이제 와서 항공편을 취소하면 많이 받아야 70%를 환불받고, 그나마 환승편은 환불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많은 시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동생에게 다녀올 기회가 많지 않으므로 계획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 한국 출발 한국 출발 전 꼭 확인해 두어야 할 사항은 인도 입국 비자인데, 한국어로 된 신청 대행 사이트도 있기는 하지만 필자의 경우 https://indianvisaonline.gov..
■ 공항버스 예약 쿠알라룸푸르를 환승지 또는 경유지로 여행하면서 레이오버(24시간 이내로 머무는 경우)하는 경우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공항 철도, 공항버스, 전용 차량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공항 철도가 공항버스보다 시간은 30분 정도 빠르지만 가격은 3.5배 정도 비싸기 때문에 우리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https://www.klook.com/activity/21521-shared-bus-transfer-klia-sentral-kuala-lumpur/ 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했다. 예약 방법은 먼저 버스를 탈 날짜를 선택하고 공항에서 시내(KLIA2 to KL Sentral)인지 아니면 공항으로 오는 것인지 방향을 선택하면 인원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나오는데 해당 인원수를 맞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