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세흐바뚜와흐 공원(Parc de l'Observatoire)에서의 쉼을 끝내고 구도심을 거쳐 버스 터미널 앞에 위치한 성삼위일체 교회까지 걷는 여정입니다. 옵세흐바뚜와흐 공원과 예술 및 역사박물관은 양쪽으로 큰 대로가 지나는데 대로 위를 가로지르는 육교를 통해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부르 드 푸르 광장(Place du Bourg-de-Four)은 제네바에서 가장 중요한 광장중의 하나로 역사는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지금은 카페와 레스토랑들로 가득하고 제네바의 핫 플레이스답게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광장 건너편에 있는 경찰서와 법원(Palais de justice) 건물입니다. 1712년에 세워져 보존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세계의 유명 도시들은 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고 ..
TMB(뚜르 드 몽블랑) 걷기에 보너스처럼 주어진 제네바 시내 걷기는 자연사 박물관(Muséum d'Histoire Naturelle)과 예술 및 역사박물관(Musée d'Art et d'Histoire)에서 버스 시간이 야속할 정도로 유익한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예술 및 역사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옵세흐바뚜와흐 공원(Parc de l'Observatoire)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공원 입구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옵세흐바뚜와흐 공원(Parc de l'Observatoire)이란 이름의 공원이 프랑스에는 여러 개가 있는데 그곳들과의 차이점이라면 규모도 크지 않고 언덕 위에 자리한 아담한 공원이지만 시내를 내려다보면서 쉴 수 있는 참 좋은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