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B(뚜르 드 몽블랑) 걷기를 위해 잠시 들러가는 환승지 두바이에서의 하루도 저물어 갑니다. 위의 사진은 두바이 몰 정류장의 풍경입니다. 한쪽으로는 빅버스 시티투어 버스들이 대기해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저희를 싣고 달려온 버스를 포함한 시내버스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돌아보면 오늘 저희가 두바이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온 곳들은 빅버스들이 다니는 장소들과 많은 부분이 겹칩니다. 두바이몰 입구의 모습. 낮이나 밤이나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입니다. 두바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두바이 몰로 뒤로 부르즈 할리파가 석양빛을 받고 있습니다. 부르즈 할리파는 63 빌딩보다 100층이 더 있는 829미터의 빌딩입니다. 두바이 몰에 들어가서는 내부 안내 지도를 확보해서 지하 1층으로 향했습..
모노레일을 타고 팜 주메이라 섬(The Palm Jumeirah)을 돌아본 다음에는 다시 트램역으로 돌아옵니다. 트램을 타고 종점인 알 수포우(Al Sufouh) 역에서 내리면 트램역 끝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에 트램에서 버스로 갈아타기가 편리합니다. 알 수포우 트램역에 있는 버스 정류장의 모습입니다. 메트로, 트램, 버스를 모두 1일권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3가지 교통수단 모두 버스 정류장 표식 상단에 로고가 있는 RTA에서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 마디낫 주메이라 시장으로 가려면 8번이나 N55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두바이 버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랍어와 영어로 번갈아 다음 정류장을 표시해 주기 때문에 정류장 표시를 보고 다음이 내릴 정류장이면 "STOP" 버튼을 누르면..
마리나 몰과 마리나 워크를 들른 TMB 환승지 두바이 걷기 일정은 2001년 두바이에서 최초의 건설된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 섬 다녀오기로 이어집니다. 마리나 몰 트램역에서 알 수포(Al Sufouh) 방면 트램을 타고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1) 트램역까지 이동해서 팜 주메이라 섬으로 들어가는 모노레일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마리나 몰에서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1)역까지 트램으로 이동하는 길은 마리나 워크(Marina Walk)를 따라 들어선 다양한 빌딩들 사이를 지나는 길로 JBR과 마리나 워크 근처의 마천루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리나 타워스, Marina Towers"라는 트램역을 지나는데 두바이 마리나를 건설하면서 지은 6개의 주거용 빌딩군들 근처에 있는 ..
두바이 메트로에서 내린 다음의 원래 계획은 아랍의 배인 도우(dhow) 모양을 한 건물로 2천석의 좌석을 가진 두바이 오페라(Dubai Opera)까지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두바이 오페라가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를 보는 뷰로 좋은 장소라고 하니까요. 두바이 오페라와 공원, 부르즈 광장(Burj Plaza)을 거쳐서 알 바하르 시장(Souk Al Bahar) 2층에서 두바이 분수쇼(The Dubai Fountain)를 보고 두바이 몰을 들르는 방식으로 다운타운 두바이를 가볍게 한바퀴 도는 걷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옆지기의 몸상태며, 시간이 그리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웠지만 걷는 거리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수정했습니다. 예약한 셔틀버스로 안전하게 공항에 복귀해서 산티아고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