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길 14코스 초반부 지리산 유스텔에서 산동면사무소에 이르는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21코스 산동-주천과 중복되는 구간이므로 생략하기로 했다. 아래의 링크 참조. 지리산 둘레길은 역방향으로 걷는다. 지리산 둘레길 21코스(1) - 산동면사무소에서 산수유시목지까지지리산 둘레길 21코스(2) - 백의종군로에서 밤재까지지리산 둘레길 21코스(3) - 밤재에서 주천안내센터까지산동면사무소에서 이어가는 백의종군길은 읍내를 빠져나오면 이후로는 서시천을 따라 내려가서 서시천 물이 모이는 구만제 저수지에 이른다. 밤재를 넘으면서 남원시에서 구례군으로 넘어온 백의종군길은 주천면 읍내부터 함께 온 지리산 둘레길과 이별하고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둘레길은 면사무소 사이로 빠져나가 다시 산을 향하고 백의종군길은 서시천 물..
백의종군길 12코스에서 이백면사무소 이후 여원재와 운봉 초등학교에 이르는 경로를 생략한 것처럼 13코스에서도 운봉 초등학교에서 이백면사무소로 되돌아오는 코스를 생략하고 여정을 시작한다. 이백면 읍내를 빠져나가면 효촌삼거리에서 장백산로를 따라서 장백산과 수정봉 자락 사이의 계곡길을 남쪽으로 내려간다. 남원시 이백면에서 주천면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주천면 읍내에 이르면 원천천을 건너서 지리산둘레길 남원주천안내센터에 이른다. 이순신 장군은 1597년 4월 남원부를 지나서 강하게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여원재를 넘어 운봉에 닿는다. 권율 장군이 있는 경남 합천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렇지만 도원수가 순천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운봉에서 방향을 바꾸어 주천면을 거쳐서 구례로 향한다. 이백면사무소 앞을 지나는 길에..
남원 시내로 진입한 백의종군길은 남원 향교에서 출발하여 남원 시내를 가로질러 남원터미널 인근에서 요천 천변으로 나가고 요천로 강변길을 따라서 동쪽으로 이동한다. 요천과 백암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이르면 이백교와 폐문교를 차례로 건너서 백암천 둑방길을 따라 이백면 사무소에 이른다. 2026년 극강의 여름 폭염이 한창인 날씨에 백의종군길을 걷기 위해서 다시 남원을 찾았다. 걸을 때 우산도 귀찮아하던 습관을 폭염 속 양산 사용하기로 견뎌낼 요량이다. 실제 폭염 속 걷기를 해보니 양산을 활용하며 걷기가 상당히 효과적이었다. 남원역에 내려 기사분께 남원 향교로 가자고 하니 고개를 갸웃하신다. 여행자들도 시만들도 찾지 않는 장소인 모양인데 나름 추측을 하시더니 남원 중학교 인근 맞냐고 하셔서 아주 짧은 시간에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