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로 들어온 이순신 백의종군길 9코스는 왕궁면에 위치한 보석박물관을 출발하여 무왕로를 가로질러서 호남고속도로 방면으로 이동하고 호남고속도로에 이르면 좌측에서 고속도로 함께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 호남고속도로가 익산시와 완주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경계를 따라서 이동하는 길이다. 길이 통정로를 만나면 굴다리를 통해서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고속도로와는 3백여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나란히 내려가는 우주로 도로를 따라 익산 분기점에서 왕궁육교로 고속도로 위를 지난다. 이 길 또한 익산시와 완주군의 경계를 달린다. 익산시와 완주군의 경계를 따라 내려가는 우주로는 삼례 톨게이트에서 끝나고 이후로는 역참로를 따라서 완주군 삼례읍 읍내로 들어간다. 2026년 7월의..
쟁목고개를 넘으면서 전라북도 익산시로 진입한 이순신 백의종군길 8코스는 여산삼거리에서 1번 국도 아래를 지나면서 여산면 읍내를 가로지른다. 여산면 읍내를 나오면 삼정교를 통해서 강경천을 건넌 다음에 강경천 둑방길을 따라서 강경천과 일월천이 합류하는 지점까지 남쪽으로 내려간다. 강경천을 건너서 일월천을 따라가는 길은 신리 교차로에서 1번 국도 호남로를 가로질러 이후로는 가람로 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 원수 저수지 인근에서는 국도와 바짝 붙어서 내려가다가 연명교차로를 지나서 좌회전하여 호반로를 따라 내려간다. 양동의 고개를 넘으면서 익산시 여산면에서 왕궁면으로 진입하고 왕궁 저수지의 서쪽을 따라 내려가는 호반로 끝자락 보석 박물관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백의종군길이 전라도로 진입하면서 처음 만나는 동네..
은진미륵이 있는 논산시 은진면까지 내려온 길은 성삼문을 기리는 매죽헌로를 따라서 남동쪽으로 내려간다. 길이 시묘리에 들어서면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1번 국도 득안대로를 가로지르며 연무읍 동산리로 진입하고 연무읍 시가지를 걷다가 연무삼거리부터는 국도변을 따라 내려가면서 논산 육군훈련소와 입영 심사대를 지난다. 황화교차로부터는 국도를 벗어나 황화로 도로를 따라서 연무읍 남쪽 끝자락인 고내리와 마전리를 걸어서 전라북도 익산시와 충남 논산시의 경계인 쟁목고개에 이른다. 은진면 읍내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 우리는 비에 젖어 축축한 양말을 갈아 신고 매죽헌로를 따라서 남동쪽으로 길을 잡는다. 작은 공원에 세운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나그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준다. 한적한 매죽..
부적면사무소에서 시작하는 이순신 백의종군길 8코스는 탑정호를 품고 있는 탑정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길을 시작한다. 길은 탑정리 직전의 신교리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신교교로 논산천을 건넌다. 은진면으로 들어선 길은 은진 미륵이 있는 반야산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반야산 인근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은진면사무소가 있는 은진면 매죽헌로에 이른다. 매 코스마다 30Km가 넘는 길이를 가지고 있는 백의종군길은 아무래도 비전문가에게는 벅찬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을 모두 걸었지만 그럼에도 백의종군길은 쉽지 않다. 거리도 길고 숲길이나 바다 풍경의 해안길도 드물다. 도로가 태반이다 보니 이순신 장군의 인내와 고독을 즐기기에 딱인 길이다. 그래서 이번 코스부터는 하루에 걷는 거리를 ..
논산시 상월면으로 진입했던 이순신 백의종군길 7코스는 노성 교차로에서 23번 국도 아래를 통과하며 노성면으로 진입한다. 잠시 노성면 읍내를 들러서 가는 길은 다시 국도 아래를 통과하여 인근의 노성천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가는 벼슬로 도로를 따라서 노성면 동쪽 끝자락을 걸어 내려간다. 노성천과 연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풋개다리를 건너면 부적면으로 진입하여 농지를 가로지르고 호남선 철도를 지나서 부적면사무소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노성 교차로에서 23번 국도 아래를 통과하며 노성면으로 진입한 길은 마을길을 따라서 노성면 읍내로 향한다. 길은 노성중학교 뒤편으로 이어진다. 노성산과 노성면의 노성이라는 이름은 지형이 공자의 출생지인 노나라의 이구산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산 아래로 공자의 영정..
이순신 백의종군길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1코스부터 30Km가 넘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코스가 30Km에 육박하는 길이였다면 처음으로 20Km로 짧은 코스를 걷는다. 산행을 해야 하는 어려운 코스가 아니더라도 길이가 긴 것 자체로 비전문가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해파랑길이나 서해랑길의 길지 않은 코스에 익숙하던 사람들에게는 백의종군길은 코스를 나누어 걷는 것이 적절하다. 사실 20km도 짧은 거리가 아니다. 계룡면사무소를 출발하면 계룡저수지 방면으로 이동하여 국도를 벗어나 들길을 통해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금대리와 경천리의 들길을 차례로 지나면 논산시 상월면 지경리로 진입한다. 논산시로 들어온 길은 상월면 읍내로는 가지 않고 산성리를 지나 23번 국도 건너편 노성리로 향한다. 계룡면 읍내를 출발한 ..
공주 시내를 가로질러 공주대교까지 내려온 이순신 백의종군길 6코스는 금강을 건너면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있는 구도심이 아니라 반대편 동쪽으로 이동한다. 창벽로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소학 교차로부터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23번 국도 옆길을 따라서 공주시 소학동과 신기동을 차례로 지나면 계룡면 화은리로 진입하고 기산리에서 고속철도 아래를 통과하면 봉명리를 지나 계룡면 주민센터가 있는 월암리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공주대교를 통해서 금강을 넘는다. 청주시와 세종시를 거쳐서 내려온 금강은 공주를 거쳐서 남서 방향으로 흘러 부여를 거쳐 서천에서 서해로 들어간다. 금강 하구둑으로 길이 막혀 있기는 하다. 공주에도 공주보가 있기는 하지만 상시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강 중심부에 모래톱들이 많이..
공주시 정안면에서 길을 시작한 이순신 백의종군길 6코스는 정안면을 지나 의당면 오인리로 진입한다. 오인교로 다시 정안천을 건너면 의당길 도로를 따라서 수촌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의당면 읍내로 들어간다. 의당면 읍내를 나오면 공주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거쳐서 다시 의당길 도로를 따라서 공주 시내로 향한다. 정안천교 앞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공주 시가지를 걷고 국립공주대학교 주위를 돌아서 공주대교에 이른다. 오인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정안천의 풍경. 자연하천의 흐름이 보기 좋다. 둑방에는 나무가 줄지어 늘어서 있고 둔치에는 다양한 들풀이 나름의 생을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그림이다. 새들을 포함한 다양한 생명이 노니는 공간이 좋다. 의당길 도로를 따라 걷고 있는 백의종군길은 요룡리를 가로지른다. 전설에 의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