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길을 제대로 만들어 놓은 구례군의 읍내로 진입한 백의종군길은 읍내를 가로지른 다음에 서시교 방향으로 나가서 강변길을 따라서 서시천과 함께 섬진강변으로 나간다. 섬진강을 따라가던 길은 원래는 문척교 앞에 있던 다리로 강을 건너가야 하지만 지금은 공사 중이라 문척교로 섬진강을 건넌다. 강을 건너면 원래는 강변 산책로가 길을 가지만 지금은 공사 중이라 둑방길 아래의 죽연마을 마을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섬진강 스카이바이크를 지난 다음에는 동해벚꽃로 도로 옆의 데크길을 따라서 내려가며 마고쉼터 앞의 두꺼비다리도 지난다. 길이 17번 국도 순천로 아래를 통과하면 구례군을 지나 순천시 황전면으로 진입하고 구례구역으로 건너갈 수 있는 용문교 앞에서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순신 장군이 머무셨던 손인필의 집이..
구례군으로 들어와 구만제 저수지를 지나고 있는 백의종군길은 계속 서시천 둑방길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커다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둑방길이다. 광의면사무소를 지나면서 서시천 건너편에서 둑방길을 걸어 구례공설운동장에 이르고 이후로는 구례 경찰서 방향으로 읍내를 가로질러 내려간다. 구만제 출렁다리를 건너니 커다란 타일화로 장군의 백의종군길을 묘사해 놓았다. 정말 구례는 제대로 해놓았다. 다른 고장도 이 정도는 아니어도 정비라도 해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장군이 힘겹게 걸어서 구례 구간을 지나시는 모습인데 상황에 따라서 말을 타실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도보로 이동하셨다고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온 길은 구만제 동쪽 도로를 따라서 이어지는 데크길을 통해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데크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