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천이 만경강에 합류하는 지점 이후로 전주천과 함께했던 백의종군길은 어느덧 전주시 남쪽 끝자락을 향하고 있다. 이순신 백의종군길 10코스는 풍남문을 한 바퀴 돌아서 남부시장 공영주차장 앞을 지나며 여정을 시작한다. 시장 골목을 나와서 팔달로에 들어서면 싸전다리로 전주천을 건너서 서학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며 전주 교대를 지나고 춘향로에 닿으면 전주천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가는 춘향로 도로를 따라서 전주시 경계를 넘어 완주군 상관면 신리로 들어간다. 상관면 주민센터가 있는 곳이다. 이순신 백의종군길 10코스는 풍남문을 한 바퀴 돌아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들내미가 학창 시절 전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오면서 선물했던 엽서의 그림, 딱 그대로이다. 예전 같으면 전주성의 남문을 통해서 성을 나가는 길이겠지만 이제..
팔복동 전주 산업단지를 가로지른 길은 기린대로를 통해서 추천대교를 넘는다. 추천대교로 전주천을 건너면 전주천 동쪽에서 강변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간다. 전주천과 건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터미널 사거리에 이르면 건산천을 건너서 계속 전주천을 따라 내려간다. 길은 다가교 사거리에서 천변 길을 벗어나 전주 차이나거리 골목을 통해서 풍남문에 이른다. 전주천을 잠시 벗어나 팔복동 전주 산업단지를 가로지르고 있는 백의종군길은 호남의 유일한 연탄공장인 전주 연탄 앞을 지나서 신복로 도로를 걷는다. 북전주화물역에서 전주천 방향으로 남동쪽으로 쭉 내려가는 길이다. 해가 천천히 지고 있지만 그늘 없는 산업단지 길에서 편의점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역시 편의점은 여름철 걷기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신복로 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