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0코스 - 하서해안과 양남 주상절리,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44
수렴 마을을 지난 해파랑길은 하서 해안과 양남 시장을 지나 하서항을 지나고 양남 주상 절리에 이른다. 해변 공원길을 따라 길을 이어간다. 우측으로는 몽돌과 모래가 섞인 해변이 길게 펼쳐져 있고 좌측으로는 솔밭에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양남면의 원래 이름이 서촌이었는데 서촌의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하서리라고 불렸다는 유래가 있다. 양남면 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는 양남면의 중심지이다. 하서 해안 공원에 세워진 6.25 참전 유공자 명예 선양비. 경주 및 포항 지역 곳곳에 선양비라는 이름으로 지역에서 세운 것들이 많은데, 선양비가 무슨 뜻일까 했다. 선양(宣揚)이란 말의 뜻은 "널리 떨치게 하는 것"이란 정의를 보니 국위 선양에 쓰이던 그 선양이구나 하며 이해가 되었다. 하서 해변을 쭉 이어서..
여행/해파랑길
2021. 12. 26.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