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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바다는 만나는 곳을 생각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것은 발자국을 따박따박 남기는 모래 해변일것입니다. 가끔은 바위 절벽도 있지만 너른 모래 사장만큼이나 바다와 육지의 만남이 자연스러운곳은 없을 것입니다. 모래 사장, 바위가 있는 해변이 있다면 조금은 독특한 해변이 있습니다. 고운 모래도 아니고 커다란 바위도 아닌 자갈이 모래를 대신하고 있는 해변입니다. 바위가 쪼개져 작은 돌이 되고 파도가 이리 저리 굴리고 돌끼리 부딪히며 동글동글하게 모나지 않은 "몽돌"로 해변을 채운 해변이 바로 몽돌 해변입니다. 몽돌 해변은 우리나라 서해, 남해, 동해에 지형과 조류에 따라 군데 군데 발견할 수 있는데 길이가 2Km에 이르고 폭이 30~50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몽돌 해변이 바로 거제도 학동 흑진주 몽돌 해변입니다.

학동 몽돌 해변은 낮에도 좋지만 밤에는 긴 해변을 따라 화려한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는 그야말로 불야성입니다.

세모의 추운 날씨에 나무를 감싼 전구와 그아래 군밤을 파는 아저씨의 모습입니다. 단밤을 몇개 손에 무조건 쥐어 주셨는데 한봉지 구입 하지 않은것이 조금 미안하네요......

학동 해변으로 오는 코스가 여럿이고 오토캠핑장도 있고 상점도 많아서 묵어가기에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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