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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를 대량으로 키우시는 분들은 대부분의 해바라기가 익어갈 무렵 기계로 한번에 수확하시겠지만 필자와 같이 소량으로 키우면서 해바라기 후작으로 콩이라도 심어서 이모작을 하고 싶은 이들은 빨리 익지 않는 해바라기에 조바심이 나서 뙤악볕에 이리보고 저리보고 몸이 안달이 날 지경입니다.
이른 봄 해바라기를 한번에 모종하고 심었어도 수확 시점은 제각각입니다. 위의 그림은 올해 처음 수확했던 해바라기를 채반에 건조하고 있는 모습이고 아래의 그림은 그 이후에 시간차를 두고 수확한 것을 매달아서 건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확 시점은 해바라기 열매 뒷편이 노랗게 변하고 앞 쪽 열매 앞에 붙은 꽃들이 저절로 떨어지기 시작할 무렵이 적기 인듯 싶습니다.
목을 댕강 댕강 잘라놓은 것이 이상 야릇한 모습이지만 해바라기를 수확한 다음 앞쪽에 붙어 있는 꽃을 털어낸 다음 말리면 좀더 깨끗하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 줄기는 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는데, 저희는 다음 작물을 심은 다음 사이 사이에 깔아주어 그냥 멀칭 재료로 활용 했습니다. 해바라기가 바싹 마르면 손으로 털어낼지, 콩 탈곡기에 넣어서 털어낼지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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