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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시원한 나라로 해외여행을 떠날까? 하는 생각에 남반구에 있는 호주나 북유럽 국가를 후보로 걷기 좋은 트레일을 찾아보기도 했다.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백두산이나 내몽골 패키지여행도 생각해 보았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몰려 나가는 시기인 만큼 항공권도 비싸고 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국, 폭염 속이지만 서해랑길의 남은 코스들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이열치열이라고 흘러내리는 땀과 한 몸이 되는 여행을 생각한 것이다. 서해랑길 95코스 이후로는 인천 시내를 가로지르며 강화도까지 이동하는데, 많은 코스에서 숲길을 걷는다는 것도 한번 도전해 볼까? 생각을 하게 했다.
서해랑길 95코스 시작점인 인천 1호선 선학역까지는 지난 여행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KTX를 타고 광명역에서 내려서 6번 출구 승강장에서 3002번 버스를 탄다. 연수병원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5백 미터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선학역에 닿을 수 있다.
■ 서해랑길 95코스(17.0km, 6시간)
서해랑길 95코스 초반 4.5 Km 정도는 문학산을 넘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도 214 미터까지 완만하게 오르막이 이어지고 완만한 내리막 길을 걸어 내려오면 미추홀 대로를 가로질러 비류대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문학산을 내려와 비류대로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며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천 옥련 초등학교를 지나서 아암대로에 닿으면서 바다 건너로 송도가 보이는 해변길을 걷기 시작한다. 해변길을 걸으며 길은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남향그린공원(9.5Km)을 지난다. 해변길을 지나온 길은 다시 시가지로 들어서서 숭의역과 신포역을 차례로 지나는데 첫날은 신포역 및 신포국제시장 인근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95코스의 약 15km 지점에 해당한다. 다음날 신포역을 떠난 길은 인천역 앞을 지나서 자유 공원 앞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96코스(14.4km, 5시간)
96 코스는 응봉산에 자리한 자유공원을 가로지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고도 60여 미터의 언덕을 지나야 한다. 원적산에 오르기 이전까지 동쪽으로 시가지를 걸으며 송림오거리(3.1Km), 가재울사거리(7.4Km)를 차례로 지난다.


북쪽으로 원적산을 넘어가는 길은 제일 높은 곳의 고도는 170여 미터이지만 오르락 내리락이 반복되는 약 6Km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산을 내려오면 서인공원을 지나고 경인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대우 하나아파트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97코스(14.3km, 5시간 30분)
97코스는 천마산을 넘고 계양산 주위를 돌아서 피고개산을 넘는 코스가 산지이다. 96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천마산을 넘는다. 천마산 226m 봉우리, 287m 봉우리를 지나고 중구봉(276m)을 지나 산을 내려오면 중심성터와 계양공원 장미원을 지나 시가지를 걸으며 경인여대 앞을 통과하는데 97코스의 약 6km 지점인 이곳에서 하룻밤 쉬어 간다. 경인교대역 인근에 숙소가 있다.

다음날 경인여대 앞을 통과한 길은 계양산성 박물관 앞에서 산길로 진입하여 계양산 아랫자락을 돌며 계양산 산림욕장을 지나고 피고개산을 넘어서 산을 내려오면 인천 은지초등학교, 상동공원을 지나서 검암역 앞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98코스(11.7km, 4시간 30분)
검암역을 출발한 98코스는 북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곶로 도로를 따라 걸으며 경인 아라뱃길을 건너고 독정역 앞으로 지나며 할메산(106m)으로 진입하여 산을 넘어간다. 짧게 산을 내려오면 다시 시가지를 걸으며 마전역을 지나고 현무 체육공원으로 들어서며 다시 숲길을 걷는다.

현무 체육공원 이후로 이어지는 숲길은 98코스 종료 지점까지 약 4Km 계속 이어진다. 세자봉(152m), 가현산(200m)을 넘으면 이후로는 완만한 능선길이고 가현산입구에서 코스를 마무리하며 인천시에서 김포시로 넘어간다. 코스를 끝내면 택시로 구래역(3.4Km 거리) 인근으로 이동하여 하룻밤 휴식을 취한다.
■ 서해랑길 99코스(13.2km, 5시간)
가현산입구에서 시작하는 99코스는 학운산(113m), 수안산(147m), 승마산(139m)의 임도를 거쳐서 대명항 김포함상공원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100코스(16.5km, 6시간)
대명항을 떠난 서해랑길은 초지대교를 넘어서며 김포시를 떠나 강화도로 진입한다. 초지대교를 건너서 강화도에 들어서면 초지대교 인근의 숙소에서 하룻밤 쉬어간다. 100코스의 약 3Km 지점이다. 다음날 길은 초지길 도로 옆의 농로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농로를 걷던 길은 보릿고개로 도로를 만나는 교차로를 지나면서 북쪽으로 향하는 전등사로 도로 옆의 인도를 따라 걸으며 전등사 입구를 지난다.

전등사 입구를 지난 길은 북쪽으로 이동하며 길상면 읍내를 가로지르고 길상면사무소와 강남중학교를 지나서 길정호를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고려후기 문신이자 시인인 이규보선생의 묘를 들러서 곤릉버스정류장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101코스(13.3km, 5시간)
100 코스를 끝내면 바로 이어서 101 코스 걷기를 이어간다. 곤릉 정류장에서 마을길로 들어가서 진강산 자락의 산길을 걷는다. 산길 걷기는 강화가릉(4.9Km)을 지나 정제두묘(7.6Km)를 지날 때까지 이어진다. 이후로는 비교적 완만한 길이 이어지고 건평항(10.0Km)을 거쳐 외포항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외포항에서 하룻밤 쉬어간다.
■ 서해랑길 102코스(10.9km, 4시간)
102코스와 103코스를 이어서 걸으며 긴 시간 함께 해왔던 서해랑길 걷기를 마무리하는 여정의 마지막 날이다. 외포항을 떠나면 국수산과 갈멜산 사이의 고개를 넘어가는 것으로 길을 시작한다. 고개를 넘으면 황청저수지(2.9Km)를 지나면서 해안으로 나가서 이후로는 해안길을 걷는다. 계룡돈대(4.6Km), 망월돈대(7.4Km)를 차례로 지나서 창후항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 서해랑길 103코스(12.6km, 5시간)
드디어 서해랑길의 마지막 코스이다. 창후항을 떠나 해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는 길은 무태돈대를 지나고 교동대교 인근부터 북동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송산삼거리(3.4Km)를 지난다. 마을길을 걷는 평탄한 길은 양사파출소(7.2Km)까지 이어지고 이후로는 별악봉을 오르는 산길을 걷는다. 첫 봉우리를 오르면 이후로는 완만한 능선길이 종료점인 강화평화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여정을 끝내면 평화전망대 철곶 방향 정류장에서 27번 버스를 타는 것이 터미널로 가는 빠른 방법이고 회차지 기준으로 13:30, 15:55, 18:05, 21:00 버스가 후보이다. 조금 돌기는 하지만 길건너에서 26번 버스를 타도 회차지를 거쳐서 터미널로 갈 수 있다. 터미널 기준으로 12:40, 14:25, 15:30, 16:30, 18:40, 19:15 버스가 있다. 강화터미널에서 70, 71, 90, 800번 버스를 타고 검암역으로 이동하고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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