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남쪽을 걸어내려가고 있는 여강길은 6코스를 역방향으로 걸으면 여주시 흥천면 상백리를 떠나서 세종대왕면의 북쪽을 가로질러 여주 시내 직전에 이른다. 강변에서 상백 2리 마을회관으로 나오면서 7코스를 끝냈다면 6코스는 왔던 길로 다시 강변으로 나가는 방식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마음 초입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이동하여 강변길로 나간다. 마을길 끝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옛 나루터 느낌이 풍기는 강변으로 나갈 수 있다. 언제부터 이곳에 자리했는지 모를 커다란 나무들이 강변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물을 좋아하는 나무라면 최고의 자리가 아닌가 싶다. 강변을 벗어나면 청보리밭이 있는 곳이지만 지금은 만나기 어려운 시기이다. 길은 마을길을 통해서 양화 나루터로 향한다. 남동쪽으로 내려가는 마을길은 작은 언덕을 넘..
당남리섬입구에서 시작하여 이포보를 통해서 강을 건너는 여강길 7코스도 난도가 높지 않은 무난한 길이다. 우리는 역방향으로 걷는다. 원래의 여강길 7코스는 강 둔치의 산책로를 통해서 이포대교 아래를 지나서 이포보에 이르지만 우리는 37번 국도 여양로 도로로 올라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걷기를 계속하기로 했다. 여양로 국도는 이름처럼 여주와 양평을 이어주는 도로이다. 10코스, 9코스에 이어서 걷는 7코스이기 때문에 체력 보충이 필요했다. 이포대교 바로 앞의 천서사거리 주변으로는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서 걷기 하는 사람들이나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곳으로 보였다. 우리는 중식당을 선택해서 짜장면과 짬뽕밥으로 식사를 했는데 나름 훌륭한 맛이었다. 식당에는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시던 분들도 들어오고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