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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걷기 2일차는 숙소 바로 옆에 있는 히가시 혼간지에서 시작합니다. 




버스로 긴카쿠지로 이동하여 교토 동쪽에 있는 히가시야마(Higashiyama, 東山区) 지역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걷습니다. 히가시야마 지역은 남북으로는 4Km 내외지만 중간에 거치는 곳이 많으므로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 히가시 혼간지(Higashi Hongan-ji, 東本願寺)



숙소 바로 옆에 있는 히가시 혼간지로 부터 교토 이틀째 걷기를 시작합니다. 히가시 혼간지(Higashi Hongan-ji, 東本願寺, http://www.higashihonganji.or.jp/)는 동절기 06:20~16:30에 개방하며 무료 입장 입니다. 1602년에 토쿠가와 이에야스(Shogun Tokugawa Ieyasu)에 의해 세워진 사찰로 절에 있는 고에이도(Goei-do, Founder's Hall)는 길이 76미터 높이 38미터에 이르는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목조 건물이라 합니다. 복도에는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줄이 전시되어 있는데 1880년대에 절이 파손되었을때 일단의 여성들이 절의 복원을 기원하며 제공한 머리카락으로 만든 것이라 합니다. 



■ 긴카쿠지(은각사, Ginkaku-ji,  銀閣寺)



히가시 혼간지에서 긴카쿠지까지는 시내 버스로 이동합니다. 히가시 혼간지에서 나오면 쇼세이엔 정원을 감싸고 돌아 카와라마치 쇼멘 정류장(Kawaramachi Shomen Bus Stop)으로 이동합니다(약 10분 , 800 미터). 버스는킨린샤코매행(Kinrinshakomae, 錦林車庫前行) 17번 시영버스를 탑니다. 교토 시내 버스는 뒷문으로 타고 내릴 때 후불로 요금을 지불합니다(230엔 균일). 잔돈이 없으므로 잔돈을 준비해서 승차해야 합니다.



24분 정도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미치 정류장(Ginkakuji-michi, 銀閣寺道バス停) 내려서 은각사, 긴카쿠지까지 750미터 내외를 걷습니다.



긴카쿠지(Ginkaku-ji,  은각사, 銀閣寺, http://www.shokoku-ji.jp/g_access.html)는 1482년에 세워진 사찰로 500엔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09:00~16:30에 개방합니다. 정원을 둘러보고 위의 그림처럼 뒷산을 올라 교토 시내를 볼수 있는 전망을 만납니다. 은각사의 겨울 정원이 볼만하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철학의 길(Path of Philosophy, 哲学の道)과 호넨인(法然院)




철학의 길(Path of Philosophy, TETSUGAKU-NO-MICHI, 哲学の道)은 긴카쿠지(Ginkaku-ji)에서  난젠지까지 2Km에 이르는 길로 "철학의 길"이란 이름은 20세기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Nishida Kitaro, 西田幾多郞)가 이길을 걸으며 사색을 즐겼다 해서 붙은 이름이라 합니다. 벚꽃이 피는 봄에는 꽃 만큼이나 들뜬 마음이겠지만 겨울이니 개천변을 걸으며 차분한 마음으로 조용한 걷기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학의 길을 걷다가 중간에 작은 사찰인 호넨인을 들렀다 갑니다.


호넨인(H0NEN-IN, 法然院, http://www.honen-in.jp/)은 1680년에 세워진 사찰로 06:00~16:00에 개방하며 무료 입장입니다. 조용한 정원을 짧게 둘러 보고 갑니다.  



호넨인을 나오면 계속 개천을 따라 있는 철학의 길(Path of Philosophy, 哲学の道)을 따라 계속 걷습니다. 


■ 난젠지(Nanzen-ji, 南禅寺)와 난젠지 오쿠노인(Nanzen-ji Oku-no-in, 南禅寺 奧の院)



난젠지(Nanzen-ji, 南禅寺, http://www.nanzen.net/)는 08:40~17:00에 개방하며 경내는 무료 입장이고 지도에서 원으로 표시한 호조테이엔(方丈庭園), 산몬(三門), 난젠인(南禅院)은 요금을 받습니다. 난젠지 경내를 관람하고 인공 수로로 건설된 난젠지 수로각(水路閣)을 향합니다. 수로각을 지나 산위에 있는 작은 암자인 난젠지 오쿠노인(Nanzen-ji Oku-no-in, 南禅寺 奧の院)으로 천천히 산길을 걷습니다. 암자에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트레킹 코스가 연결되기는 하는데 오늘은 암자까지만 걷습니다.


난젠지는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연관되어 있는 사찰로 이곳에 있는 일체경(一切經)에 고려의 초조대장경과 팔만대장경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임진왜란때 약탈해 갔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난젠지에서는 고려말에서 조선 초기에 일본의 승려들이 수집해 갔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곳의 일체경(一切經)은 우리의 대장경을 비롯해서 송, 원대의 원판, 고려와 일본의 사경 등을 수집해서 한질의 대장경으로 완성한 것이라 합니다.



■ 헤이안 신궁(HEIAN-JINGU, 平安神宮)과 오카자키 공원(OKAZAKI-KOEN, 岡崎公園)



난젠지 오쿠노인에서 다시 난젠지로 내려오면 1.3Km 내외를 걸어 헤이안 신궁으로 향합니다.


헤이안 신궁(HEIAN-JINGU, 平安神宮, http://www.heianjingu.or.jp/)은 06:00~17:00에 개방합니다.  정원이 볼만하다고 하는데 정원은 600엔을 내야 합니다. 1895년에 교토가 세워진지 11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헤이안 시대는 8~12세기에 이르는 약 390년간을 말하는데 교토에 세워진 헤이안쿄(平安京)를 중심으로 있었던 일본 역사의 시대 구분중 하나입니다. 헤이안 신궁은 교토의 헤이안쿄(平安京)를 수도로 삼은것을 기념하는 신궁인 것입니다. 신궁은 우리나라의 종묘와 비슷하다고 이해 하면 될듯 합니다.


헤이안 신궁 건너편에 있는 오카자키 공원(OKAZAKI-KOEN, 岡崎公園)에서 쉬어 갑니다. 야구장이 있는 조용한 공원이므로 조용히 쉬어갈만 할 듯 합니다.


야구장 서측으로 후레이칸 전통 공예 교토 박물관(FUREAI-KAN KYOTO MUSEUM OF TRADITIONAL CRAFTS, Miyako Messe, 京都伝統産業ふれあい館, https://kmtc.jp/en/)을 방문합니다. 무료입장이고 09:00~17:00에 개방합니다. 국립 근대 미술관과 공사중인 교토시미술관은 생략합니다. 오히려 후레이칸이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 모두 매력적일것 같습니다.



■ 치온인(Chion-in, 知恩院)



후레이칸 전통 공예 교토 박물관 관람을 끝내면 1.2Km 정도를 걸어 치온인(Chion-in, 知恩院, https://www.chion-in.or.jp/)으로 향합니다. 



치온인(Chion-in, 知恩院, https://www.chion-in.or.jp/은 1234년에 세워진 사찰로 1633년에 만들어진 거대한 종은 일본에서 가장 큰 종이라고 합니다. 공사중이라 볼 수 없을듯 합니다. 입장은 무료지만 정원 300엔 및 400엔을 받습니다. 06:20 ~ 16:00에 개방합니다.


치온인을 관람한 다음에는 바로 옆 마루야마 공원(MARUYAMA-KOEN, 円山公園) 에서 쉬어 갑니다. 돈내고 사찰의 정원을 보기보다는 이곳에서 천천히 산책하며 쉬어 갑니다.



■ 네네의 길(ねねの道)과 이시베이 코지(Ishibei-koji, 石塀小路)



마루야마 공원에서 네네의 길(ねねの道)을 거쳐 돌담이 인상적인 골목길인 이시베이 코지(Ishibei-koji, 石塀小路)를 돌아서 갑니다. 네네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 부인의 이름으로 히데요시 사후에 그의 명복을 비는 고다이지(高台寺)를 당시 권력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상의하여 세우고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고다이지는 네네의 길에 있는 사원입니다. 당시에는 대부분 정략 결혼이나 중매 결혼이었는데 특이하게 연애결혼을 했고 히데요시 가문이 몰락한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나름 내조에 충실했고 외교적 수완도 있었다고 하며 자신은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았지만 예수회 선교사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네네의 길을 걷다가 골목길을 우회전하여 이시베이 코지를 돌아봅니다.



■ 니넨자카(NINEN-ZAKA, 二年坂)와 산넨자카(SANNEN-ZAKA, 三年坂)



니넨자카(NINEN-ZAKA, 二寧坂, 二年坂)와 산넨자카(SANNEN-ZAKA, 産寧坂, 三年坂)는 오랜 목조 건물들과 전통 가게와 카페들이 즐비한 길로 우리나라의 북촌처럼 전통 가옥 보존 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길 이름은 문자적으로는 2년 언덕, 3년 언덕의 의미로 길이 놓여질 당시 왕조의 시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옛 정취를 느끼며 걸어 내려갑니다.



■ 숙소로 돌아가기



산넨자카(SANNEN-ZAKA, 産寧坂, 三年坂)를 지나면 오늘의 마지막 걷기로 대로를 따라 총 3Km 내외의 거리를 걸어서 숙소로 돌아갑니다. 중간에 교토 국립 박물관을 만나는데 오후 5시면 문을 닫으므로 지나쳐 갑니다. 박물관을 끼고 우회전해서 직진하면 숙소에 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슈퍼에서 내일 일정을 위한 물품을 준비해야 겠죠?





■ 교토 2일차 걷기 지도 KML 파일 다운로드


교토2일차.kml


위의 KML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셔서 맵스닷미 앱에 등록하시면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도 지도의 도움을 받으면서 걷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구글 지도와 맵스닷미(Maps.M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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