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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폭염이 일상인 UAE 아부다비에서 전용 차량이나 렌트카, 택시로 이동한다면 편하기도 하고 이동 시간도 짧은 장점이 있겠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배낭족에게는 그림의 떡이 아닐까 싶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배낭족에게는 대중교통이 제일이죠. 아부다비 걷기의 중요한 흐름을 책임져줄 버스 카드 하필라트(Hafilat)를 먼저 확보합니다.



하필라트는 아랍어로 "버스"란 의미라고 합니다. 2015년말부터 카드 사용이 의무화 되어 현금으로는 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아부다비 시내 버스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하필라트 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5년의 유효기간을 가진 거주자용 카드 대신 여행자를 위한 14일 유효기간의 임시용(Temporary use) 카드를 구매하면 됩니다. 위의 그림은 버스 정류장("Abu Dhabi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1+3" 정류장)에서 바라본 도착홀(Arrival Hall)의 모습입니다. 비행기가 1터미널에 도착하든 3터미널에 도착하든 가운데에 위치한 도착홀(Arrival Hall)로 이동하면 시내 버스도 탈수 있고 에티하드 셔틀 버스도 탈 수 있습니다.



"Public Transport Service" 표지판을 따라가면 시내 버스를 탈 수 있고 에티하드 셔틀 버스 표지판을 따라가면 두바이나 알아인으로 가는 에티하드 항공의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예약은 필수지요. 저희는 아부다비 시내를 걸을 예정이므로 시내버스 표지판을 따라 갑니다. 시내 버스 정류장에 가면 하필라트 카드 자판기가 있습니다.



하필라트 카드 충전기/판매기 화면입니다. 영어와 아랍어를 지원하고 최대 500디르함까지 충전할 수 있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T-Purse Product"를 선택합니다.



여행자용 카드인 임시 카드 "Temporary Ticket"를 선택합니다.



3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저희는 예상 동선을 감안해서 약간의 예비 금액을 포함한 20 디르함 티켓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내리는 곳을 잘못 알아서 버스를 한번 더 탔던 것을 생각하면 여유있는 금액을 선택한 것이 잘 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금 결제 하는데 영수증을 같이 받을지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주의할 점은 우측 상단에 거스름돈 있음을 "Change available"로 알려 주고 있는데 거스름돈이 없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폐나 동전을 넣으라는 화면입니다. 인식 가능한 지폐 종류가 5, 10, 20, 50, 100, 200 디르함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자판기에서 나온 임시용 하필라트 카드와 영수증입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공항 주차장의 모습 입니다.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도를 넘는 숨이 헉헉 막히는 날씨입니다. 다행인 것인 버스 정류장에는 에어컨이 나오는 공간이 있어서 버스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고 무덥지 않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하필라트 카드 충전기/판매기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카드를 구입할 때 이상한 차림의 한분이 자판기 주위를 배회하면서 저희에게 뭔가를 부탁하려고 하는것 같았는데 아마도 거스름돈을 놓고 가는 순간을 기다리는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카드 구입할 때는 동료가 있다면 같이 구입 하는 것이 안전 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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