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노 고도 2일차는 숙소가 있는 쯔기사쿠라 오지(Tsugizakura-oji, 継桜王子)에서 출발하여 구마노 홍구 타이샤(Kumano Hongū Taisha, 本宮大社)까지 21Km에 이르는 거리를 걷습니다. 중간에 있는 우회 경로를 제외하면 대부분 경사도가 높지 않은 길로 시작합니다. 21Km가 넘는 거리와 버스를 타고 키이 타나베로 돌아가는 일정을 감안하여 일찍 출발하지만 숙소부터 코비로오지(Kobiro-oji, 小広王子) 근처까지 걷기 초반 3Km 내외가 포장길이기 때문에 무리는 없었 습니다. 숙소 거실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오전 6시를 조금 지나서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무이(Guest house MUI)를 나오는데 주인장 내외가 바깥에 까지 나와서 환송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주인장 내외와 저희 내외..
서해대교가 막혀서 참 여러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있을때는 몰랐는데 막히고 보니 서해대교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닫는다는 분도 한둘이 아닙니다. 문제는 서산, 당진쪽에 사시는 분의 수도권 이동이나 이쪽 공단의 물류가 너무나 힘들다는 것입니다. 부여까지 내려오는 제 2 서해안 고속도로가 빨리 뚫렸더라면 조금 덜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각설하고 서해대교가 막히면 갈수 있는 길은 국도 뿐인데 삽교호를 지나는 코스는 길이 오로지 하나 뿐이라 정체 대열에 합류해 버리면 도무지 방법이 없습니다. 바다로 우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사전에 빠져나갈 수 있는 우회로는 자주 다녀본 사람이 안다고 자주 다니지 않으시는 분들은 잘 모르는 우회로를 공유 하고자 합니다. 지도에서 붉은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