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B(뚜르 드 몽블랑) 가는 관문인 스위스 제네바에서 주요 장소들을 걷고 있습니다. 레만호 건너편에서 셔틀 보트를 타고 이곳 포트 누아(Port Noir)에 도착해서 제네바 분수를 향해 걷습니다. 배낭이 무거운 지라 이렇게 해서 어떻게 TMB 산행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지만 내일 일은 내일에 맞기고 지금은 제네바 시내를 열심히 걸어야 합니다. 이곳의 가로수도 프랑스 파리처럼 플라타너스가 많습니다. 나폴레옹이 심었다는 설이 있기 하지만 확인할 수 없고 이곳 플라타너스의 특징은 파리와는 달리 키가 작게 키우고 있었습니다. 제네바 분수까지는 나무 그늘과 호수변을 걷는 좋은 산책길입니다. 군데군데 벤치도 많아서 쉬어 가기 좋았습니다. 제네바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탑입니다. 1814년 ..
제주도는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는 누구나 반할만한 휴양지입니다. 하긴 사람뿐만 아니라 유네스코(UNESCO,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도 인정한 곳이기는 하지요 생물권 보전지역(2002), 세계자연유산(2007), 세계지질공원(2010)으로 인증 했으니 말입니다. 함덕 해수욕장도 아름답지만 김녕 성세기 해변도 이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김녕 성세기 해변을 목전에 두고 힘을 내봅니다.김녕 옛 등대는 "김녕리 도대불"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도대불은 고기잡이 배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불을 밝혔던 장소입니다. 뱃길을 알려준다는 의미에서는 등대나 도대불이나 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