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 박물관(Musée Rodin) 바로 옆쪽 길 건너에 앵발리드(Les Invalides)가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댕 박물관(Musée Rodin)을 거슬러 올라오다가 우회전하여 앵발리드 남측 입구로 향하다 보면 좌측에서 만나는 "에밀 파욜의 조각상, Statue de Émile Fayolle"입니다. 1차 대전 당시 프랑스군의 원수에 오른 인물 입니다. 로댕 박물관에서 올라오다가 우회전하여 앵발리드 남측 입구로 가다 보면 정면으로 에펠탑도 보입니다. 길에 세워져 있는 프랑스 장군들의 동상들은 모두 에펠탑을 향하도록 세워져 있습니다. 줄 아르두앵 망사르(Jules Hardouin-Mansart)의 동상. 17세기 유럽의 대표적인 바로크 건축가로 이제 방문할 앵발리드의 채플..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관람을 끝내고 오후에는 메트로로 조금 남쪽으로 이동하여 부시코 광장(Square Boucicaut)부터 로댕 박물관(Musée Rodin)과 앵발리드(Les Invalides)까지 걷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오르세 미술관 바로 앞에는 레지옹 도뇌르 박물관(Musée national de la Légion d'honneur, http://www.legiondhonneur.fr/en)이 있습니다. 월,화요일에 휴관하고 13:00~18:00에 개방하는 무료 박물관입니다. 프랑스의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와 관련된 박물관으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다섯 단계가 있는데 2016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우리나라도 대기업 총수들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이 훈장을 받았습니..
오전의 베르사유 궁전 관람에 이은 파리 걷기는 앵발리드(Invalides)역에서 기차를 내려 도보로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III)는 세느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중에 하나로 어제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지나면 다리의 아름다움을 이미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걸어서 다리를 건너는것 만큼 이 아름다운 다리를 제대로 만나는 방법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1900년도 만국 박람회에 즈음하여 완공했는데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파리 방문을 기념하여 그의 아버지인 알렉산더 3세로 다리의 이름을 지었다 합니다. 저희가 지날 때는 무슨 이벤트 준비를 하는지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다리를 만들때..
"프랑스 파리 걷기 6일차 상세 계획(1) - 생 제르맹 데 프레에서 오르세까지"에 이어진 글입니다. ■ 부시코 광장(Square Boucicaut)과 르봉 마르셰(Le Bon Marché) 세브흐-바빌롱역(Sèvres - Babylone)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는 부시코 광장(Square Boucicaut)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공원 이름은 바로 옆의 르봉 마르쉐의 창업주인 아리스티드 부시코(d’Aristide Boucicaut)를 기리며 지은 것이라 합니다. 19세기에 작은 양말가게로 시작하여 현재는 파리의 3대 백화점 중에 하나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원에는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상이 있는데 부시코 부인과 그녀의 친구 이르슈 남작부인(la baronne de Hirsch)이라 합니다..
파리 걷기 여행의 끝자락입니다. 여기까지 무사히 여행을 하고 있어야 할텐데 ...... 요즘 들리는 프랑스 파리의 소식은 베낭 여행객의 마음을 쫄아들게 하는 군요. 아무튼 파리 걷기 여행 6일차는 파리의 서남단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생제르맹 거리에서 출발하여 오르세 미술관까지 돌아보는 코스와 레카미에 광장에서 시작하여 로댕 박물관과 앵발리드로 향하는 코스로 이루어집니다. 숙소에서 메트로 13호을 타고 뒤혹(Duroc)에서 10호선으로 환승하여 오데옹(Odéon)에서 오늘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총 거리는 9.5Km에 이르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져도 되는 일정일것 같습니다. 여정에서 만나는 주요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꼬메흑스 쌩떵뜨헤 광장(Cour du Commerce Saint-André)프로코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