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안토니오 데 라 플로리다 성당(Ermita de San Antonio de la Florida, Panteón de Goya)과 주변을 둘러보고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역에 도착하면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의 저녁 무료 관람을 위해서 아토차(Atocha)역까지 통근 전철인 세르카니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세르카니아스(Cercanías)는 마드리드 시내와 외곽을 이어주는 메트로와 기차의 중간 레벨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승객이 많은 주요 기차역에는 대형 쇼핑 센터와 영화관이 함께 있듯이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역도 영화관, 음식점, 마트, 쇼핑센터 등이 몰려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그렇고 맘에 드는 음식 메뉴도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무료 화장실만 들렀지만 이곳 사람들에..
마드리드 3일차는 오전에는 마드리드 시내 걷기를 하고 오후에는 기차로 순례길 걷기 시작점인 사리아까지 이동합니다. 드디어 산티아고 순례길에 진입하는 날입니다. 이때까지 무사히 여행하는 것도 감사할것 같고 앞으로의 걷기도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 오전 걷기(광장과 시장)마드리드 사람들의 삶과 좀더 가까이 접하는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숙소가 12:00까지 체크아웃이므로 가볍게 나와서 총 3Km내외의 거리를 다녀와서 체크아웃하고 전철을 타러 솔광장으로 이동합니다. 티르소 데 몰리나 광장(Plaza Tirso de Molina) 원래는 Plaza del Progreso로 불림, Lavapiés 북쪽 끝에 있는 아름다운 광장으로 레스토랑과 바, 상점등이 있습니다. 17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티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