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데이 건을 뒤로하고 지하도를 통해 세계 무역 센터로 넘어오면 코즈웨이 베이의 도심 볼거리와 먹거리들을 만나고 완차이의 고층 빌딩 숲 사이를 걷습니다. 코즈웨이 베이의 패션 워크(Fashion Walk)입니다. 무역센터 쪽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파터슨 거리(Paterson Street)와 킹스턴 거리(Kingston Street) 일대를 패션 워크라고 하는데 빌딩 숲 사이에서 다양한 규모와 스타일의 점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는 패션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옆지기가 가고 싶다는 이케아 코즈웨이 베이점을 향해서 갑니다. 바로 패션 워크인 파터슨 거리와 킹스턴 거리를 거쳐서 가야 합니다. 이케아 코즈웨비 베이점에 도착했습니다. 지름신을 불러온 8만원대의 암체어와 발받침. 이건 한국가면 꼭 사고 싶다 하는 ..
드래곤스 백을 내려와 섹오 빌리지를 들른 다음에는 샤우케이완역(Shau Kei Wan Station, 筲箕灣)을 거쳐서 틴하우역에서 코즈웨이 베이 걷기를 시작합니다. 섹오 빌리지에서 9번 버스를 타고 샤우케이완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아쉬운 마음에 금화거리(金華街, Kam Wa St, 캄와스트리트) 시장을 다시 한번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상점들의 전등 불빛이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채소들과 과일들. 전통시장에서는 항상 정겨움이 묻어 납니다. MTR으로 가는길에 사먹은 찐빵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간식거리를 사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틴하우(Tin Hau, 天后) 역에서 내려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 銅鑼灣)를 시작합니다. 홍콩 MTR에서도 한국에서처럼 에스컬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