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병아리 부화가 실패하면서 닭의 대 이어가기는 실패하고 작년에 새로 들여온 병아리중에서도 일부만이 살아남고 그중에서도 암닭은 한마리 뿐이라 올해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재작년 만들어 놓은 부화기를 손 보아서 다시 인공부화를 시도하기로 했습니다.병아리 인공부화의 성공조건의 첫번째는 뭐니뭐니해도 좋은 유정란 확보입니다. 작년 실패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암닭이 여러마리가 있었고 수닭이 한마리라 대부분 유정란이겠지! 했는데 의외로 무정란이 많았습니다. 닭을 잡을때 건강 상태를 보니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 닭을 키울때의 수닭은 주인을 쪼아댈 정도로 사나워서 그랬는지 암닭이 알을 품도록 하고 알도 100%부화 했는데, 순한 수닭으로 인한 실패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키우고 있는..
2012년 우연히 한국감정원에서 주최하는 "2012 국토사랑 공모전" 참여하게 되었는데 우수상을 받게되었다. 상금은 크지 않았지만 심사하신 분의 심사평이 너무 큰 칭찬이어서 첫 수필에 상금보다 더 큰 격려가 되었다. 칭찬은 이렇게 하는구나! 칭찬이 이렇게 사람을 격려하는 구나! 하는 깨달음이 있었다. 아래에 그 전문을 옮겨본다. 심사평 : 제목 : 땅도 살고 나도 살고 “하진아! 닭장 다녀왔니? 알은 몇 개나 나았어? 채소 찌꺼기하고 보리차 끓였던 것 가져다주었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주문처럼 아들놈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3년 전 이었던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까 생각한 끝에 떠 올린 건 병아리다. 어린 시절 학교 앞에서 삐악삐악 거리며 올망졸망 새 주인을 기다리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