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무슈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1호선과 13호선이 지나는 샹제리제 크레망소역(Champs-Élysées - Clemenceau)이나 9호선이 지나는 알마 마소역(Alma-Marceau)에서 걸어가면 되는데 몽마르트 걷기를 끝낸 다음이라 샹제리제 크레망소역에서 걷기로 했습니다. 아베스 광장(place des Abbesses)에 있는 12호선 아베스역에서 메트로를 타고 콩코드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여 샹제리제 크레망소역에서 내립니다. 파리 걷기 첫날 지나 갔던 그랑 팔레를 끼고 강변을 향해 걷다가 앵발리드 다리 바로 앞에서 좌회전하면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앵발리드 다리 바로 앞에서 좌회전하여 선착장으로 가는길. 단체 관광객들을 실어 나른 버스들, 승용차들이 한가득입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파리 걷기 과정에서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지 않지만 에펠탑에 오면 여기 저기에서 들리는 한국말이 여기가 남산인지 에펠탑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그래도 파리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뷰에 감탄을 연발하며 부지런히 사진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강화 유리 바닥으로 아래를 바라본 뷰. 사람들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아무리 안전하다지만 후들거리는 다리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고딩들은 이곳에서 펄쩍 펄쩍 뛰며 인증 사진을 남기더군요. 계단을 통해 에펠탑에 오르려고 줄을 선 사람들. 확실히 엘리베이터 줄보다는 짧습니다. 2층은 철망으로 가려져 있어 전망을 조금 가리기는 합니다. 3층으로 걸어 올라가면 가림막 없이 온전하게 파리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케 브랑리 박물관(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