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노 거리 또는 모야노 언덕에 있는 헌책방 거리를 지나서 저녁이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을 향합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아토차역 건너편에 있기 때문에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낙서들과 함께있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의 입구입니다.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Museo Nacional Centro de Arte Reina Sofía, http://www.museoreinasofia.es/en)는 병원이었던 건물로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모나리자가 있다면 마드리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는 2층에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있습니다. 파리의 퐁피두 센터처럼 20세기 및 현대 미술 관련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미술관 앞은 버스 정류장이 있는 대로변으로 아토차역 건너편인 만큼 유동 인구가 ..
산 안토니오 데 라 플로리다 성당(Ermita de San Antonio de la Florida, Panteón de Goya)과 주변을 둘러보고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역에 도착하면 국립 소피아 왕비 예술센터의 저녁 무료 관람을 위해서 아토차(Atocha)역까지 통근 전철인 세르카니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세르카니아스(Cercanías)는 마드리드 시내와 외곽을 이어주는 메트로와 기차의 중간 레벨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승객이 많은 주요 기차역에는 대형 쇼핑 센터와 영화관이 함께 있듯이 프린시페 피오(Príncipe Pío)역도 영화관, 음식점, 마트, 쇼핑센터 등이 몰려 있었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그렇고 맘에 드는 음식 메뉴도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무료 화장실만 들렀지만 이곳 사람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