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칙서 기념관을 나와서 우회전 했다가 다시 우회전하면 몽하 요새를 오를 수 있는 산책길 입구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몽하 요새가 있는 산에 올라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산을 내려와 근처의 사원을 방문하는 여정입니다. 몽하 요새로 가는 길의 타일 벽면과 화단입니다. 초록빛의 타일 벽면도 인상적이지만 크지 않은 화단에 물을 주며 관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월 한겨울의 스프링클러라니 ...... 위도 20도 내외의 지역이 이 정도이니 이곳보다 위도가 낮은 대부분의 동남 아시아나 적도 근방은 어떨지 상상이 됩니다. 냄새가 나지 않은 자동 쓰레기통입니다. 한 주민이 쓰레기를 넣는 모습을 보니 센서에 무언가를 대면 투입구의 문이 열리고 쓰레기를 투입하고 나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더군요. 쓰레기 수거함 전체가 ..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사이의 바다를 메꾸어 들어선 코타이 스트립의 베니션 마카오와 파리지앵 마카오를 지나면 콜로안을 향해서 큰길을 따라 걷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마카오 유수의 호텔, 골프클럽, 판다 공원등을 만나게 됩니다. 파리지앵 마카오 아래쪽으로는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라는 아주 독특한 외관의 호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SF 영화에서 봄직한 외관이랄까요! 아무튼 독특한 디자인의 호텔이었습니다.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와 전광판. 호텔 내부에는 워너브라더스와 DC 코믹스의 캐릭터관이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SF 영화에나 나올법한 외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 호텔은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도시인 고담 시티(Gotham City)의 빌딩을 소재로 했다고 합니다. 아시아 최..
타이파 및 콜로안 역사 박물관(Museum of Taipa and Coloane History, 路氹歷史館)을 나오면 타이파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틴하우 사원(Tin Hau Temple in Taipa, 天后廟, 天后宮)을 만날 수 있지만 한창 공사중이더군요. 2018년 1월까지 폐쇄된다고 합니다. 팍타이 사원(Pak Tai Temple in Taipa, 北帝廟)과 쿤하 거리(Rua do Cunha)를 거쳐서 타이파주택박물관(Taipa Houses, 龍環葡韻住宅式博物館)까지 걷는 여정입니다. 타이파 및 콜로안 역사 박물관을 나와서 공사중인 틴하우 사원을 지나면 외관을 타일로 장식한 독특한 건물을 하나 만납니다. 한폭의 동양화와 글귀를 적은 타일을 벽으로 가진 건물은 마카오 노동 조합 재활 센터(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