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이라 비치 레지던스 1, Jumeirah Beach Residence 1"에서 트램을 타고 두바이 마리나 몰 트램역에서 하차합니다. 트램을 타고 내릴 때 승차권이 1일권이라도 항상 키오스크에 찍어 주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JBR 쪽 트램역은 단선이라 한쪽 방향으로만 트램이 달리지만 이곳부터는 복선이라 스크린도어가 있는 플랫폼도 양쪽으로 있습니다. 두바이 마리나 몰은 트램역에서 내리면 길 건너에 있는데 에어컨이 나오는 육교를 지나야 합니다. 마리나 몰 위와 옆에 "EMAAR"라고 1997년에 세워진 부동산 개발 회사인 에마르사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이곳 마리나 몰도 그렇고 두바이 몰과 부르즈 할리파도 모두 이 회사가 만든 것입니다. 두바이 몰 분수쇼를 보면서 주의 빌딩을 돌아보면 온통 에마르 표시..
원래 계획은 코니쉬 거리에서 063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마리나 몰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마리나 카페(Al Marina, St 18 / Marina Cafe) 정류장에서 내려서 도보로 UAE 헤리티지 빌리지(Heritage village)를 들렸다가 마리나 몰(Marina Mall)까지 걸어가려 했지만 체력도 그랬지만 아부다비에서 태양이 가장 뜨겁게 작렬하는 정오 무렵에 걸어서 어디를 다닌다는 것은 현명한 선택은 아닌것 같아 과감하게 도보로 UAE 헤리티지 빌리지 방문은 포기하고 마리나 몰로 직행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짧은 거리 조차도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하는 가수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은 화장실에서 간단히 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