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왕궁 관람을 끝내고 마드리드 1일차 마지막 일정으로 평일 저녁 6시부터는 무료 입장인 프라도 미술관(Museo Nacional del Prado, https://www.museodelprado.es/en)으로 이동합니다. 솔 광장등 오전과 오후에 걸쳐 걸었던 길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걸었습니다. 3킬로 미터 내외이므로 걷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프라도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미술관 앞에는 17세기 스페인의 바로크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평일 18시부터 20시까지 개방되는 무료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세계 3대 미술관중의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니.....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 https://entradas.patrimonionacional.es/en-GB/)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여는데 3천여개의 방중에서 50여개를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10유로로 인터넷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 입장권 예매하기" 참조) 마드리드 왕궁에 입장하면 드는 느낌은 부르봉(Bourbon) 왕가의 18세기 이탈리아 양식의 궁전이라 그런지 프랑스 궁전에 온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계단이나 베르사유 궁전의 대리석 기둥이 생각나는 것은 그저 개인적인 느낌일까? 싶습니다. 좌측은 1층 통로에 있는 카를로스 3세의 조각상이고 우측은 2층으로 올..
마드리드 구도심을 지나 넓직한 녹지 지역인 오리엔테 광장을 둘러보고 잠시 쉬었다가 미리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마드리드 왕궁으로 입장할까 합니다. 오리엔테 광장(Plaza de oriente)이라는 이름은 마드리드 왕궁의 동쪽에 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광장의 서쪽에는 마드리드 왕궁이 있고 광장의 동쪽에는 왕립 극장(Teatro Real)이 있는 구조입니다. 9세기 당시의 왕이었던 아스투리아의 라미로 1세(Ramiro I de Asturias)의 조각상. 그의 재위 중에는 조각상에 잘린 목이 있을 정도로 폭압적인 정치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비둘기들이 그의 머리와 어깨를 밟으며 놀고 있네요. 오리엔테 광장 중앙 양쪽으로는 스페인을 지배했던 20명 왕들의 조각상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습니다. 오후 3시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는 길에 들르는 마드리드 1일차 걷기("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계획 - 마드리드 1일차" 참조) 도중에 만나는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 de Madrid, https://entradas.patrimonionacional.es/en-GB/) 방문을 위한 티켓 예매 과정을 메모해 둘까 합니다. 이 사이트에서의 예매 요령을 익혀두면 스페인에서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다른 왕궁이나 수도원, 수녀원 방문 티켓을 예매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예매 사이트 링크로 접속합니다. 당일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긴 줄로 인해서 시간도 버리고 힘도 빠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이지기 쉽답니다. 마드리드 왕궁(Royal Palace of Madrid) 방문 일자, 인원을 입력하고 티켓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