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첸나이 여행 두 번째 날은 루스 교회와 나지슈와라 라오 공원에서 시작하여 마리나 비치와 성 조지 요새, 조지타운을 걷고 리틀 마운트 교회와 성 도마산을 다녀오는 긴 여정이다. 루스 교회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다행히 큰 길가에 표지판이 붙어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골목길로 들어가니 야채 장수 아저씨가 자전거와 손수레를 결합한 특이한 형태의 수레를 몰면서 가고 있었다. 자전거를 개조하는 경우 수레를 뒤에서 끌고 가는 방식이 보통인데 수레에 실린 짐을 보면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으니 길에서 간단하게 장사 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한 기동력을 줄 것으로 보였다. 루스 교회(Luz Church, Shrine Of Our Lady of Light, http://www.luzchurch.org/)..
인도 첸나이 걷기 4일 차는 마리나 비치 지역을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과 사원들을 방문하고 마리나 해변을 걷는 여정이다. 4일 차 여정은 루스 교회(Luz Church, Shrine Of Our Lady of Light, http://www.luzchurch.org/)에서 시작한다. 루스 교회는 1516년에 세워져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성당으로 첸나이에서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물일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라고 한다. 흰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바로크 양식의 포르투갈 성당이다. 루스 교회를 방문한 다음에는 성당 길 건너편에 있는 나지슈와라 라오 공원(Nageshwara Rao Park, 오전 5:00~11:00, 오후 3:00~8:00)으로 향한다. 나무가 우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