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수목원과 숲길을 지난 지리산 둘레길은 그 다음부터는 깔끔하게 정비된 임도를 따라 구리재를 넘습니다. 지리산 정원이 자리한 지초봉과 지리산 자락의 간미봉 사이의 고개를 임도를 따라 가볍게 걸을 수 있습니다. 숲길 끝에서 만난 정자에서 잠깐의 휴식을 가진다음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최근에 자갈을 깔아 놓은듯 임도도 나름 정비해 놓아서 포장 도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임도에서 바라본 정자의 모습입니다. 산동면 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주천-밤재 구간에서도 고개를 넘다보면 고압선이 어김없이 풍경의 한몫을 담당하는데 어찌보면 고압선 때문에 임도가 뚫렸나? 싶기도 합니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피톤치드향 풍기는 편백 숲도 만납니다. 그런데, 위의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같은 편백 숲이라해도 빛을 ..
탑동 마을에서 오르막이 시작된 지리산 둘레길은 구례 수목원을 가로질러 지나 갑니다. 구례 수목원은 지초봉(해발 601m)을 중심으로 북동쪽에 조성된 지리산 정원의 일부로 지초봉 남서쪽에는 야생화테마랜드,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수목가옥등이 자리하고 있고 조금 더 내려가면 지리산 호수 공원도 있습니다. 지리산 공원만 둘러 보기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구례 수목원 근처에 이르자 깔끔하게 정비된 계곡이 나옵니다. 구례 수목원에 속한 계류 생태원입니다. 계곡 건너편으로도 산수유 꽃이 한가득입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구례 수목원의 모습입니다. 개장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꾸준한 관리가 이어진다면 좋은 휴양 시설이 되겠습니다. 계곡 건너편의 고즈넉한 산촌의 모습입니다. 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