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트 센터 다음의 여정은 니시키 시장과 폰토초입니다. 니시키 시장은 교토 아트 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저희의 여정은 교토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조도리(四条通, Shijō-dōri)를 지나갑니다. 한큐 교토선 가라스마역(烏丸駅) 부근에서 가와라마치역(河原町駅) 부근까지 직선의 거리가 온통 금융가와 쇼핑몰이 이어집니다. 사진처럼 이 거리의 인도는 지붕과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쇼핑가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중 쇼핑이 중요한 항목인 분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곳일 것입니다. 다양한 품목을 만날수 있고 저렴한 품목도 있는 도큐핸즈 교토점. 옆지기가 가고 싶어 했지만 체력이 고갈 되었는지 그냥 포기하더군요. 쇼핑몰 사이의 골목길을 찾아서 니시키 시장의 입구를 찾아 나섭니다. 길 표지판에 ..
니조성 관람을 끝낸 다음에는 교토 아트 센터까지 약 1.7Km(20분)를 걸어서 이동합니다. 교토 시내 골목길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니조성 긴 건너편에서 만난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공사차단막 입니다. 일본은 공공 기관을 비롯해서 소방서 등등 곳곳에 만화 캐릭터를 적극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바다 건너 이웃 나라에서 왔지만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에 한컷 남길 수 밖에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교토 아트 센터 가는 길에서 만난 골목길. 전봇대와 이리 저리 얽혀있는 전선줄은 우리네 주택가 풍경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차이점이라면 도로 양쪽으로 자전거의 진행 방향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동차도 다니지만 이 도로의 실제적인 주인은 자전거라는 증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들어 기계식 주차장의 사고가 끊이..
교토 걷기 3일와 구마노 걷기 3일 여정으로 드디어 일본 걷기 여행을 출발합니다. ■ 인천공항 이동과 한국 출국 몇달전 예약해둔 항공편(피치, Peach 항공, https://www.flypeach.com/)이 두명 왕복에 각종 옵션없이 330,000원으로 예약한 까닭에 좌석은 체크인해 봐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럽식 저가 항공의 특징이죠. 두명이서 비행기를 같이 타지만 좌석이 찢어 질 수도 있다는...... 아무튼 비행기 출발이 7시 30분이므로(지금까지의 비행기 여행중 가장 빠른 시각에 출발하는 항공편입니다) 공항에서 05:00~6:40 사이에 체크인을 완료해야 합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 장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새벽 시간이므로 1터미널 장기 주차장도 널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