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리산 둘레길 걷기의 마지막 코스이다. 15코스는 난도가 상급이기는 하지만 형제봉 임도삼거리까지 오르막 임도가 있고 이후로 숲길과 마을길이 있지만 내려가는 길이므로 걸을만하다. 14코스를 끝낸 우리는 바로 이어서 15코스 걷기에 나선다. 14코스를 끝내고 원부춘 마을 회관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는 부지런히 15코스 걷기에 나선다. 시작부터 오르막이 시작되어 오르막 임도는 형제봉 임도 삼거리까지 이어진다. 임도가 형제봉 활공장까지 이어지는데 길 좌측으로 신기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앞서 구재봉 활공장 근처도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형제봉 활공장이다. 정면으로 형제봉 자락의 능선을 보면서 걷는다. 형제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갑자기 독수리로 보이는 큰 새가 우리를 향해서 천천히 날아오는 상황이 있었..
지리산 둘레길 14코스는 섬진강과 나란히 북쪽으로 이동하며 형제봉 자락의 윗재 고개를 넘는 길이다. 난도가 상급이지만 그나마 거리가 짧고 단순한 길이라 다행이다. 대축마을에서 12코스를 마무리한 우리는 촉박하기는 하지만 다음 버스 시간까지 조금 더 걷기로 했다. 14코스의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입석마을까지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다. 원래의 길은 대축마을에서 억양천을 건너서 둑방길을 따라 걷는 것이지만 일단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하신대에서 억양천을 건너기로 했다. 주말을 맞아서 악양 생활 체육공원에서 운동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핸드폰이나 컴퓨터 대신에 공기 좋은 곳에서 운동하기를 선택하는 것은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체육공원 뒤를 돌아가면 악양천을 건널 수 있는 길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