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1코스 - 하동호에서 삼화실
지리산 남서부 하동을 걷고 있는 둘레길 11코스는 난도가 낮은 걷기에 무난한 코스이다. 코스 대부분이 임도와 도로이고 코스 끝무렵에 있는 존티재 고개 구간만 살짝 숲길을 걷는다. 1985년에 건설을 시작한 하동댐이 경남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인 만큼 하동호 속으로 사라진 마을도 난천마을, 새터마을 등 9개 마을에 이른다고 한다. 망향의 문을 보니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도 생각하게 된다. 11코스는 저수지 둑을 따라 도로 반대편의 계단을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10코스를 마무리하고 이어서 걷는 11코스 시작점에서 벤치에 앉아 김밥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며 넉넉한 휴식을 취하고 길을 이어간다. 저수지 위에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둑 아래라서 그런지 바람이 세지 않아 다행이었다...
여행/지리산둘레길
2026. 3. 20.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