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27코스 - 우전마을에서 증도면사무소
증도 남단까지 내려온 서해랑길 27코스는 우전마을을 지나면서 북쪽으로 이동한다. 우전해수욕장의 광활한 모래사장을 밟고, 해송 숲길을 걷는 독특한 구간이다. 짱뚱어해수욕장에 있는 짱뚱어다리가 공사 중이라서 사동마을로 돌아서 증도면 읍내로 진입하여 면사무소 앞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증도 남쪽 해안선을 따라 걸어온 길은 해송 숲길을 지나면서 우전마을로 들어선다. 그 옛날 우전도 섬이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갖가지 펜션과 리조트까지 들어서서 증도의 주요 관광지 중의 하나인 곳이기도 하다. 우전도는 후증도, 전증도와 함께 증도의 모태가 되었던 섬이다. 길은 증도갯벌생태공원을 가로질러 우전 해변 방향으로 나간다.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까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다. 영흥도, 양양, 여수를 비롯해서 넓고 ..
여행/서해랑길
2024. 7. 8.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