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26코스 - 사옥도 탄동저수지에서 태평 염전
사옥도 탄동저수지를 지난 길은 증도 대교를 넘어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증도로 진입한다. 서해랑길은 증도를 한 바퀴 돌아 나가는데 다리를 건너면 좌회전하여 광암 마을을 거쳐서 긴 방조제 길을 걸어 태평염전 앞에서 코스를 마무리한다. 사옥도 남쪽 끝자락의 탄동 저수지를 지나온 길은 해변 방조제로 나간다. 증도대교가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 옛날에는 바다였던 곳이다. 지도와 증도 사이에 있는 사옥도는 원래는 지금처럼 큰 섬이 아니었다고 한다. 사옥도를 비롯한 주위의 섬 8개를 방조제를 쌓아 연결하고 농경지로 만들면서 생긴 것이라 한다. 위성사진을 보면 섬 주위를 연결하는 직선의 방조제 끝단으로 저기가 섬이었구나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해변 방조제 길을 걸으니 또다시 갯벌을 마주한다. 노는 땅처럼 보여도 ..
여행/서해랑길
2024. 7. 3.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