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역을 떠난 해파랑길 33코스는 해군부대 앞에서 해안로 도로로 나가서 해안로와 철로 사이의 산책길을 걷는다. 도로 옆이기는 하지만 걷기 좋은 도시 속 숲길이다. 감추산 앞에서 다리로 철로를 건너서 감추산 자락을 통하여 한섬 해수욕장을 지난다. 이전 해파랑길은 한섬 해안길로 들어왔으나 감추산에서 들어오는 산책로가 생긴 것이다. 한섬 주위 산책로 통해서 고불개 해변에 이른다. 동해역을 떠나면 얼마간 동해역 옆의 도로를 따라서 북쪽으로 걷는다. 해군 부대 앞에서 좌회전하여 굴다리로 철로 아래를 지나 우회전하면 된다. 동해시의 명물인 망상 해수욕장에 마련된 오토캠핑 리조트와 해변 한옥 마을을 광고하고 있다. 해파랑길 34코스에서 만날 장소다. 동해시는 동해 바다를 지키는 해군 1함대가 위치해 있다. 참고로 2..
전천 강변 산책로를 통해서 동해시를 가로지르고 있는 해파랑길 33코스는 전천 공원에서 전천을 건너 철로변 길을 따라 동해역에 이른다. 전천변에는 위로 쭉쭉 뻗은 미루나무(양버들)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어릴 적 도로변이나 하천변에 많이 있었던 미루나무는 포플러라고도 많이 부르던 나무로 양버들, 백양나무 등 서로 구별되는 나무들이 있지만 모두 사시나무속에 속한다고 한다. 빨리 자라는 만큼 나무가 물러서 젓가락, 도시락 등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했었다. 일제 강점기 미국에 건너온 버드나무라고 미류나무라고 했다가 미루나무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은 찬밥 취급받으며 많이 사라진 나무인데, 화력발전소나 가정용 연료로 사용하는 목재 펠렛이나 버섯 재배용으로 많은 수요가 있어서 중국에서 많은 양을 수입한다고 한다..
추암역에서 묵호역까지 13.6Km에 이르는 해파랑길 33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전체적으로 평지를 걷는 코스로 무난하다. 추암역을 떠나면 공단로 도로를 따라서 북평 국가 산업 단지를 지난다. 을미대가 있는 작은 야산을 지나면 동해시를 가로지르는 전천을 따라 올라가게 된다. 한참 공사 중인 동해선이 개통되면 이곳에는 또 다른 변화가 오지 않을까 싶다. 추암 해변에서 지하도를 빠져나와 우회전하여 공단로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공단 도로이기는 하지만 가로수로 심어진 벚나무 덕택에 화려한 꽃길을 걷는다. 공단 초입이라 그런지 벚꽃 덕택에 아직은 공단 분위기보다는 봄 분위기가 가득하다. 동해에서 삼척까지 놓인 삼척선 철로에 아직 여객을 태운 기차는 다니지 않지만 무연탄을 실은 기차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
- 잘~읽고 갑니다~
- 큰도움받고갑니당~
- PictureBox를 두개 겹치고, 위에 있는 이미지를 이미지 회전 시⋯
- 파일을 다시 올렸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혹시 kml 자료가 다운이 안되고 링크로 옮겨지는데⋯
- 글 잘보고 갑니다~
- 경로에 드라이브 이름을 포함한 경로인지를 확인해야 할듯합니다. 파일명이 ⋯
- 구글 지도와 맵스닷미(Maps.Me) - https://yaraba.ti⋯
- 남파랑길을 준비하면서 야라바님의 T스토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야라바님께⋯
- 저희는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만 사용하니 광고가 많은 줄을 몰랐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