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웹서버나 PHP, 7-Zip과 같은 대표적인 크로스 플랫폼 도구들은 많은 경우 리눅스/유닉스 시스템에서 개발이 시작되어 이후 윈도우나 맥 OS 등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통상 포팅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되지만 각 프로그램마다 별도로 배포하는 패키지들은 라이브러리 중복의 문제, 설치/제거 과정의 복잡함 등의 문제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윈도우에서 리눅스/유닉스의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는 시도는 Cygwin과 MSYS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스쿱(Scoop)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하겠다. 파이썬의 경우 파이썬으로 만들어진 패키지들은 나름의 리포지토리에서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고, 우분투와 레드헷 계열의 리눅스에서는 apt-get이나 yum 도구로 필요한 도구를 간..
닷넷(.NET) 프레임워크가 윈도우즈를 넘어서 리눅스 진영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닷넷 프로그램들은 내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는 합니다. 바로 닷넷 프레임워크의 버전 때문입니다. 닷넷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 시점에서도 어떤 닷넷 프레임워크의 버전을 기준으로 할지를 지정하기 때문에 당연히 닷넷의 버전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전에 "시스템 요구 사항"에 있는 닷넷 프레임워크의 버전을 반드시 확인해야만 합니다. 현재 내 시스템에 설치된 닷넷 프레임워크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닷넷 디텍터(.NET Detector)를 실행시키는 방법, 레지스트리를 확인하는 방법, 프로그램 추가/삭제에서 설치된 목록을 확인하는 방법, 닷넷 디렉토리의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