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쿱을 접하기 시작한 사용자라면("스쿱으로 크로스 플랫폼 도구들을 간단하게 설치하기" 참조) 조금 복잡한 테스트나 서버 환경이 필요한 경우에 "이번에도 스쿱을 한번 활용해 볼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웹서버가 필요한 상황이 생겼는데 서버를 구동 시키거나 패키지를 복잡하게 설치하기는 귀찮고 간편한 방법을 생각해 보다가 시도한 방법이다. 위의 그림처럼 일단 파워쉘을 구동시킨다. 위의 그림처럼 "scoop install apache"라고 입력하면 아파치 웹서버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바로 웹서버를 가동해 볼 수도 있겠지만 웹문서들을 어디에 복사할지는 알아야 하므로 웹문서 폴더와 웹서버 환경 파일의 폴더 위치는 확인해 두고 진행한다. 웹서버는 스쿱 설치 폴더 아래 ..
농사일의 끝을 잊을 정도로 일이 몰린다는 망종과 감자와 마늘을 캐는 하지도 지난 2020년 6월 말은 따가운 뙤약볕이 내리쬐면서 혹독한 여름 더위를 예고하고 있다. 최악의 여름 더위가 될 것이라는 예고들이 조금씩 현실화하는 것 같아서 더위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에어컨 없는 농가 주택에서의 10년 세월은 그동안 잘 넘겨 왔는데 과연 올해는 어떻게 될는지...... 한낮의 땡볕은 따갑지만, 이른 아침과 저녁으로는 짧지만, 텃밭일을 하기에 무리가 없는 시원한 기온이다. 작년 겨울 서울 처갓집에 갔을 때, 장모님께서 엄중하게 부여한 임무가 하나 있었다. 신문지에 싸인 자색 당근을 내오시더니 씨앗을 받아 오라는 명령이었다. 밭을 떠난 지 오래인 자색 당근을 겨울을 나고, 봄을 지나 꽃을 피워 씨앗까지 받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