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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드 로드(Lugard Road)와 할레크 로드(Harlech Road)를 통해서 빅토리아 피크 둘레길(The Peak Circle Walk)을 걸은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걷기를 끝내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버스 터미널이 있는 피크 갤러리아(The Peak Galleria, 山頂廣場)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피크 트램 승차장 근처의 통로를 통해서 올드 피크 로드 걷기를 시작합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피크 트램 차량을 사진 촬영장겸 여행 안내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피크 갤러리아 2층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걷기의 피로도 쉬게 할겸, 점심을 햄버거와 치킨으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빅맥 지수로 따지면 홍콩이 한국보다 조금 싼 수준입니다.



올드 피크 로드는 핀들레이 경로(Findlay Path)를 따라 시작합니다. 피크타워 옆쪽으로 내려가는 작은 통로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덮은 피크 타워(Peak Tower)의 모습. 핀들레이 경로(Findlay Path)는 피크 타워 앞에서 시작하여 우측 사진의 좌측 하단 처럼 측면에서 아래로 내려 갑니다.



피크 트램의 철로와 정류장 입구.



핀들레이길은 베이커 로드(Barker Rd)로 연결되고 트램 철로 아래쪽 통로를 가로질러서 올드 피크 로드(Old Peak Rd)와 연결 됩니다.



피크 트램은 정확하게 말하면 케이블카 였습니다. 괘도를 따라서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케이블이 있어서 끌어주는 원리였습니다. 1888년에 오픈 했고, 세계에서 가장 경사도가 높은 케이블카 철도라고 합니다.



베이커 로드 바로 옆에는 트램 정차장이 있는데 조금 기다려 보니 트램 가까이에서 케이블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트램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모습. 비싼돈 내고 케이블카를 탔을 텐데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체 7분 정도를 오를테니 얼마나 아까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급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는 엡워스 롯지(Epworth Lodge). 현재 소유자는 모르겠지만 엡워스(Epworth)는 미국 감리교단의 단체를 말합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올드 피크 로드(Old Peak Road)를 통해서 산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므로 미드 레벨(Mid-Levels)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올드 피크 로드를 계속 내려가면 고층의 고급 아파트들이 밀집된 지역을 지나서 홍콩동식물공원에 이르게 됩니다.



산 아래로 내려 오니 안내가 조금 걷히면서 빅토리아 피크 주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이 구름에 가린 고층 아파트라서 안타깝기는 했지만 이만큼 보이는 것에도 시야가 트이는 것이 좋네요.



산 중턱의 울창한 삼림이 홍콩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수많은 자동차의 매연과 삭막한 빌딩 숲사이에서 홍콩을 살아 숨쉬게 하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길을 내려갈 수록 고층 아파트의 전체 모습이 드러납니다. 매일 한번씩 올드 피크 로드를 올라갔다가 내려오면 건강은 정말 좋아지겠습니다. 공기도 좋고 체력도 좋아지고 몇달간 홍콩에 있을 수 있다면 올드 피크 로드 근처에서 튼튼해진 건강을 가져가고 싶네요. 



등산로 입구가 연결되는 곳은 힐스버러 코트(Hillsborough Court)라는 아파트 단지인데, 1993년에 지어져 25년이 지난 아파트인데 깔끔합니다. 방2개 욕실1개 짜리도 우리돈으로 매매가가 50억이 넘습니다. 한달 월세가 1,500만원이 넘습니다. 정말 홍콩의 집값은 억 소리가 납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외곽의 중국 접경 지역에 산다고 하겠지요. 



아파트 단지에서 바라본 등산로 입구입니다. 



올드 피크 로드가 아파트 단지 사이를 지나기 때문에 단지를 벗어나기 까지는 길이 좋지는 않습니다.



혼지 로드(Hornsey Road)와 만나는 지점을 따라 내려가면 홍콩동식물공원에 이르는 올드 피크 로드를 따라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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