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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도움으로 해외 여행을 해본 경험은 있지만 온전히 내가 항공권을 끊고 국내 저가 항공사로는 갈 수 없는 나라를 여행할 계획을 세우려하니 조금 막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시도해 보니 어려운 것만도 아니네요. 첫 항공권 검색은 아고다에서 시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항공권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국적기로 직항으로 가면 더 좋겠지만 거의 두세배에 이르는 가격이고 환승을 통해서 아직 가보지 않은 나라도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에어차이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이용하면 되고 한국어로 예약을 진행하며 국내 결제 시스템(KICC)으로 카드 결제를 하기 때문에 복잡할 것은 없습니다. 

https://www.airchina.kr/

회원 가입도 필요없구요.(추후 예약 관리는 예약 번호로 하면 됩니다) 항공권 금액이 크기 때문에 국내 쇼핑몰 구매처럼 ISP 카드 입력과 공인인증서 확인을 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하고 예약을 진행합니다.

항공편 검색에서 출발/도착지와 여정, 인원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한가지 더 유념해야할 부분은 "여행일 조정 가능(+/- 3일)" 옵션입니다. 이 옵션을 켜서 검색하면 그만큼 비싼 티켓만 검색됩니다. 최저가에 가까운 값싼 항공권을 구입하고 싶다면 "여행일 조정 가능(+/- 3일)" 옵션을 끄고 예약을 진행합니다.


저렴한 항공권은 중국을 1회 경유하는 항공편인데 북경이나 청두를 경유하는 노선이 있고 저의 경우에는 청두 경유를 선택했습니다. 연결시간이 8시간이상이라 에어차이나의 환승 서비스를 활용해야 할텐데 이건 추후에 알아보고 "이코노미 세이버"로 예약을 진행합니다. 이코노미 세이버, 플렉스, 스탠다드등의 등급이 있는데 마일리지 차이와 예약 클래스가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돌아올 때는 베이징을 통해서 환승하는데 2시간 차이므로 서둘러야 할것 같습니다. 비행기 시간을 보면 실제 비행시간과 출발-도착 시간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것은 시차 때문입니다. 한국이 중국보다 1시간 빠르고 프랑스의 경우에는 섬머 타임 적용 시기(3월말~10월말)에는 한국이 프랑스보다 7시간 빠르고 그 이외에는 8시간 빠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을 떠나서 중국 청두로 갈때는 실제 비행시간은 3시간반이지만 도착시간으로 따지면 2시간반만에 도착합니다.  시간을 거스르는 경험을 하는 것이지요.

최종 결제 창입니다. 2명이 왕복 1백 2십만원대에 파리를 다녀올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참고로 ICN은 인천공항, CTU는 청두, PEK는 베이징입니다.


예약이 끝나면 일단 페이지를 [인쇄]하고 예약번호(항공사 확약 번호)를 메모해 둡니다. 추후 예약 관리나 환불 등에 홈페이지 아이디 대신 사용하게 됩니다. 최종 결제 이전에 티켓에 대한 환불 및 예약 변경 수수료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필자 처럼 예약한 경우 환불을 하게 되면 6개월전이던 출발 직전이던 1인당 100,000원을 환불 수수료로 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환불 및 변경이 가능한데 이때도 예약번호를 사용합니다.

001-80086-100-999

위의 전화번호는 항공권과 관련된 문의를 할 수 있는 에어차이나의 수신자 부담 전화 번호로 ARS에서 한국어 서비스 1번을 눌러서 문의를 하시면 됩니다. 


국제선인 만큼 체크인 마감에 주의해야 하는데 에어차이나의 각 공항별 체크인 마감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인천 공항 : 출발 50분전

    • 파리 공항 : 출발 60분전

    • 청두 공항 : 출발 45분전

    • 북경 공항 : 출발 60분전


위탁수하물을 맡길 수 있지만 저희는 짐없이 그냥 베낭만 메고 갈 계획이기는 합니다. 에어 차이나의 기하수하물 제한은 무게가 조금 작은것 같은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퍼스트클래스 및 비즈니스 클래스 : 1인당 두 개, 하나당 무게는 8kg 이하

    • 이코노미 클래스 : 1인당 한 개, 하나당 무게는 5kg 이하

각 짐당 크기 제한은 길이 x 너비 x 높이는 55Cm x 40Cm x 20Cm 입니다.


아래의 그림은 이번 여정을 세계지도로 나타내 본 것입니다. 갈때는 중국 중서부의 청두를 거치고 올때는 중국 동부의 베이징을 거치는데 좋은 경험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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