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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순지르기를 통해서 참깨 수확 시점과 순지르기를 다루었다면 수확한 참깨를 어떻게 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를 다루면서 재배 과정을 돌아보아 내년 참깨 농사는 보다 발전된 결과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전부터 약간 규모가 있게 참깨 농사를 지으시는 어르신들의 참깨 수확 과정을 살펴보면 참깨를 두껍지 않은 단으로 묶은 다음 각 단을 원뿔 형태로 서로 기대어 세워 말리는 과정을 이어가십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자급자족 수준의 농사이므로 참깨를 수확해서 아래의 사진 처럼 참깨의 잎을 모두 떼어 내고 꼬투리가 있는 줄기 만을 남겨서 널어 말립니다.



참깨 농사를 시작하면서 잘 말린다음 들깨처럼 두들기고 끼질해서 잘 정선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막상 털고 나서 정선하다보니 잎사귀 때문에 정선 과정이 상당히 까다로워 졌습니다. 그래서 이듬해부터는 잎사귀를 모두 떼어 낸다음 햇빛에 널어두었는데, 참깨가 마르면서 꼬투리가 벌어지고 깨가 저절로 빠지기 때문에 참깨를 털어 낼일이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꼬투리가 터지면서 알맹이가 저절로 떨어지기 때문에 말릴때 아래에 깨끗한 깔개를 꼭 깔아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참깨가 햇빛에 마르면서 혼자서 "톡, 톡" 소리를 내며 알맹이를 터트리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참깨 잎사귀를 따면서 결심한 한가지는 내년에는 참깨의 곁순을 꼭 잘라주어야 겠다는 점입니다. 밑둥에서 가지가 나와서 몇개씩 참깨가 달리기는 하지만 크기도 작고 일의 능률과 효율성도 저하시키는 원인이라는 점입니다. 토마토 곁순자르기 처럼 참깨의 가지를 잘라주면 주가지의 성장과 결실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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