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내장 FTP 서버 사용하기

요즘 처럼 네트웍이 발달한 시대에도 컴퓨터 간의 파일 복사나 이동을 여전히 USB메모리나 USB 연결 방식을 통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하드나 크라우드 저장소를 경유해서 작업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엄청난 보급이 이루어진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과 데스크탑간의 빠른 파일 전송의 필요가 더욱 높아진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기에 별도의 케이블을 꽂지 않고도 고속으로 파일 전송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전통적인 FTP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데스크탑에 간단한 FTP 서버를 띄우고 스마트폰이나 다른 기기에서 FTP클라이언트를 통해서 간단하게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다양한 FTP 서버가 있지만 윈도우나 리눅스와 같은 운영체제에는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는 FTP서버가 있습니다. 이번 글은 윈도우에 내장하고 있는 FTP 서버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윈도우키+R로 실행창을 띄우고 위의 그림과 같이 "optionalfeatures"를 입력해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윈도우 기능 사용/사용 안함을 실행합니다. 제어판>프로그램 및 기능에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 서비스>FTP 서버>FTP 서비스와 인터넷 정보 서비스>웹 관리 도구>IIS 관리 콘솔을 체크하고 [확인]을 누르면 자동으로 설치를 마칩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서 FTP 서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 이제는 어떤 IP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어떤 폴더를 보이게 할지 누가 접속할 수 있도록 할지등을 FTP 사이트 추가로 수행해야 합니다. 윈도우키+R로 실행창을 띄우고 아래의 그림과 같이 "inetmgr"를 입력해서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를 실행합니다.

좌측 연결 창에서 "사이트"를 우측 마우스로 클릭하여 팝업메뉴에서 FTP 사이트 추가...를 선택합니다.

FTP 사이트 추가에서 사이트 이름은 FTP 서버를 인식할 수 있는 임의의 이름을 입력하고 콘텐츠 디렉터리를 [...]버튼을 클릭해서 서비스할 폴더를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FTP 클라이언트에서는 여기에서 지정한 폴더의 하위 내용만 볼수 있습니다. 

IP주소는 유선랜, 무선랜등 여러 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어떤 IP를 대상으로 서비스할지를 선택합니다. 그냥 "지정하지 않은 모든 IP"를 선택해도 됩니다. FTP서버를 항상 가동시켜 둔다면 "자동으로 FTP 사이트 시작"을 체크 합니다. 필요할 경우에만 가동시킨 다면 체크하지 않습니다. 통상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가동시키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SSL 없음을 선택하고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FTP서버 접속과 관련한 인증 방법 설정으로 위의 그림은 현재 컴퓨터의 윈도우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사용자라면 설정한 디렉토리에 대하여 읽기와 쓰기를 보두 허용하는 방식의 설정입니다. [마침]으로 설정을 끝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화면에서 추가한 사이트를 선택하고 우측의 "FTP 사이트 관리"에서 시작 또는 중지를 눌러서 서비스를 가동 및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첫 실행시에 아래와 같은 보안 경고가 나오는데 액세스 허용을 해주면 클라이언트에서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방화벽 및 보안 프로그램에서 21번 포트에 대한 차단이 없어야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설정한 다음 추후에 다시 FTP 서버를 사용할 경우에는 윈도우키+R로 실행창을 띄우고  "inetmgr"로 인터넷 정보 서비스 관리자를 실행하여 추가해 놓은 FTP 사이트를 가동시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