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여행의 대비를 장식한 안호이섬은 호이안 구시가 걷기와 보트체험, 씨클로 체험을 끝낸 사람들이 모여드는 집합 장소와 같은 느낌입니다. 사람의 위와 같은 모양을 한 안호이섬과 육지는 작은 수로 정도의 물이 흐르는 섬으로 서너개의 작은 다리들이 놓여져 있으므로 안호이 섬으로 들어오는 길, 나가길은 여러갈래 일 수 있습니다.안호이 섬 건너편에서 섬쪽을 바라보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카페에는 온통 백인들로 온갖 명소를 찾아다니는 한국인의 여행과는 다르게 조용히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고 경치를 즐기는 그네들의 여행은 참 여행답는 생각이 듭니다.호이안 구시가와 안호이 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밤에는 휘황찬란한 야경을 보여줍니다. 작은 수로이니만큼 모터 보트보다는 노를 젓는 낭만적인 ..
베트남의 거리를 활보하는 오토바이가 베트남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인 현실에서 씨클로(Cyclo)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같은 거리를 지나는 것 같지만 씨클로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또다른 정취를 자아냅니다.호이안 구시가를 한바퀴 도는 길지 않은 투어에 20불에서 30불을 지불하니까 결코 값싼 체험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씨클로 운행자를 철저하게 통제하는 모양입니다. 그들 나름의 규칙과 질서가 있겠지요?한무리의 씨클로가 무리지어 움직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그림입니다.복잡한 거리에서 씨클로가 길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기사 아저씨의 "훠이, 훠이"는 외침 뿐입니다.호이안 구시가를 다니다 보면 자전거를 탄 외국인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끔은 오토바이를 탄..
베트남 호이안은 1세기경 람압포라고 불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가 있었던 역사적 유래가 깊은 장소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지입니다. 위의 구글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 전체를 호이안이라고 하는데 다낭 국제 공항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고, 다낭에서 20~3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는 리조트를 지나 내륙으로 조금 들어오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호이안 구시가를 걸을 수 있습니다. 16세기이후 '바다의 실크로드'라 불리울 정도로 번성했던 국제 무역항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호이안 입구에서 만난 특이한 모양의 가로등으로 우리나라의 한국국제협력단 KOICA와 국내 기업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가로등인 모양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