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통 공연과 코끼리 공연을 관람한 이후 나비 언덕과 프랑스 정원 거친 여정은 농눅 빌리지 입구 쪽을 향해 걸으면서 마지막으로 자동차 정원과 난초 정원을 둘러봅니다. 부자 아들의 고급스러운 수집 취미가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하는 자동차 정원입니다. 농눅 빌리지를 만든 농눅 탄사차(Nongnooch Tansacha) 부인의 아들이 소유하고 있는 독특한 자동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을 보면 번호들도 5555, 1111등 특이한 번호들을 달고 있습니다. 고급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것과 같은 자동차. 농눅 빌리지의 아들은 자신의 자동차를 전시하면서 카페를 운영할 뿐만 아니라 스위스 회사와 합작하여 오프로드 자동차와 전동차를 판매하는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독특한 자동차들을 만나..
농눅 빌리지의 정식 이름이 농눅 열대 정원(Nong Nooch Tropical Garden, NONGNOOCH PATTAYA GARDEN, http://www.nongnoochtropicalgarden.com)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눅 빌리지는 공연이 핵심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테마로 잘 가꾸어진 정원이 이곳의 정체성을 확인해 주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덥다고, 걷기 귀챦다고, 전통 공연과 코끼리 공연만 보고 돌아간다면 앙꼬 없는 진빵을 먹은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태국 전통 공연과 코끼리 공연 관람을 끝내고 나와서 일행을 기다리다 보니 간식거리를 파는 매점이 사람들을 부릅니다. 우리네 노점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출출해질 무렵이니 옥수수 하나 사서 정원을 걸으며 군것질을 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