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겨울은 태국 여행의 성수기라고 합니다. 태국 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이기 때문이죠. 1년중 11월부터 2월까지가 태국 여행의 최적기입니다. 4월이면 우리나라는 봄의 초입으로 환상적인 날씨를 보이지만 태국은 40도까지 오르는 여름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2018년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지만 1월 18일에 개장한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태국으로의 비행기 티켓을 대한항공으로 끊은 덕택에 2터미널을 이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2터미널 천장을 장식한 조형물. 한글 자모를 모티브로 제작한 조명이 이채롭습니다. 2터미널의 보안 검색대에는 원형 보안 검색기가 있어서 원통형 검색기 속에 들어가 손을 들고 있으면 뭔가가 휙 돌아가면서 검색이 이루어 집니다. 위의 ..
아침 9시 비행기를 타는데 3시간전에 공항에 도착하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이른 새벽 아직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지도 않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통상 체크인 카운터 업무 시작 시간은 오전 6시 10~30분 사이인데 업무 시작 시간 이전 부터 줄을 길게 서고 있었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에 소모하는 시간만큼 아까운 것도 없죠. 특히 웹체크인이나 셀프체크인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체크인하느라 카운터에서 긴 줄을 서고 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 텔타항공, KLM 항공, 에어프랑스가 셀프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언어와 항공사를 선택하고 여권을 인식시키면 탑승정보가 나오는데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위와 같은 탑승권이 인쇄되어 나..
해외 여행을 떠날때 집 앞에서 공항 철도와 쉽게 연결되거나 리무진이나 공항 버스가 근처에 있다면 참 다행이지만 공항까지의 이동이 복잡한 지역이거나 짐이 많은 경우에는 공항까지 직접 이동하는 것을 검토하게 마련입니다. 단기 주차장은 검토 대상도 아니고 장기 주차장 이더라도 하루에 9천원을 지불해야하니 적은 금액은 아니지요. 해외 체류 기간이 긴 경우라면 주차 비용도 만만치 않게 지불해야 합니다. 주차 비용을 조금 아끼려면 공항 오기 전에 송도의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므로 번거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제 2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라면 버스들이 1터미널을 들러서 가므로 이또한 번거로운 점입니다. 다만, 경차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주차비가 반값으로 하루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