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2코스 - 죽서루에서 삼척장미공원까지 , 부부가 걷는 해파랑길 124
오십천 산책로를 걷고 있는 해파랑길 32코스는 삼척 문화 예술 회관을 지나면 오십천을 건너서 오십천 북쪽 강변을 걷는다. 북쪽 강변 산책로는 죽서루와 삼척 장미 공원을 만나는 길로 화려한 벚꽃 잔치가 벌어지는 길이다. 삼척 문화 예술 회관을 지나 죽서교를 통해서 오십천을 건넌다. 죽서교 앞에서 꽃양귀비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옆지기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꽃이다. 개양귀비, 우미인초라고도 불린다. 중국에서 우미인초라고 부르는 유래에는 초나라 장수 항우의 애첩 우미인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우희라고도 부르는 여인인데 초한전쟁 당시 항우가 한고조의 공격에 사면초가에 이르자 항우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목숨을 끊었다는 전설로 우미인을 묻은 무덤에서 핀 꽃이라 하여 우미인초라 했다는 것이다. 개양귀비라는 별칭에서도..
여행/해파랑길
2022. 5. 26.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