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을 나서는 길은 에티하드 항공 웹체크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웹체크인을 한 덕택에 기나긴 체크인 줄에 서서기다리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웹체크인을 한 다음에 항공권을 인쇄해가는 것도 좋지만 이메일로 받은 항공권을 스마트폰에 담아서 체크인 카운터에 보여 주어도 됩니다. 환승 공항인 아부다비 공항에서 별도의 항공권을 받아도 되지만 체크인 카운터에 환승 항공권도 달라고 하니까 위의 그림처럼 아부다비 공항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항공권도 발급해 주었습니다. 물론 출발 게이트는 당일 출발 몇시간 전에 아부다비 공항에 표시되니까 항공권에는 표시 되지 않습니다. 새벽 1시에 출발하는 아부다비행 EY 873 외에도 늦은 밤과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많네요. 새벽에 출발하니 너무 피곤한 것은 아닌가?..
드디어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위해 스페인으로 떠나는 날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48시간 전부터 할 수 있는 웹체크인을 하니 조금씩 여행의 설레임이 밀려옵니다. https://www.etihad.com/ko-kr/에서 웹체크인을 클릭하면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저가 항공처럼 고객이 직접 인쇄한 티켓을 가지고 탑승하면 좀더 간편하겠지만 아직 인천공항이나 마드리드 공항등은 항공사에서 정식 탑승권을 받아야 합니다. 웹 체크인을 해서 인쇄한 것을 체출하는 것으로 간편한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정도입니다. 예약 당시 입력했던 영문성과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체크인]을 클릭합니다. 소비하면 않되는 물품들에 대한 안내입니다. 나는 소지 하고 있지 않다는 [No, I'm not carryin..
이번 여름 휴가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까미노 데 산티아고, Camino de Santiago)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순례길 걷기는 성인의 자취를 따라 걸으면서 나름의 종교적 의미를 찾는 것이 주요 목적일텐데 순례길 걷기에 "도전"이라는 단어를 붙이니 왠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저질 체력과 적지 않은 나이라는 배경하에 일백킬로미터가 넘는 이국땅의 길을 걷는 다는 것은 저희에게는 그 자체로 "도전" 맞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공간이 되었던 그 길이니 만큼 중년의 부부에게도 참 휴식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여러 갈래의 경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프랑스길(Camino Frances)이 가장 인기가 있지만 대서양을 따라 걷는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