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진 해변을 떠난 해파랑길 46코스는 교암항과 교암 해변, 문암항을 지난다. 모래 해변과 함께 넓은 바위 해변으로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아야진 해변을 떠나 천학정과 교암 해변을 향해서 해파랑길 46코스를 이어간다. 천학정 방면으로 이동하려면 잠시 7번 국도 방면으로 아야진리를 빠져나와서 간성 방면으로 이동해야 한다. 아야진 해변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7번 국도로 나가지는 않고 바로 직전에 있는 자전거 도로로 우회전하여 길을 이어간다. 아야진리와 금화정리의 경계가 되는 작은 하천을 건너면 금화정이라는 정자가 있었던 금화정리로 잠시 넘어가지만, 하천을 따라 해안으로 나가면서 토성면 교암리로 넘어가게 된다. 해안 자전거길에서 바라본 천학정이 있는 작은 산과 교암항의 모습이다. 해파랑길은 산을 횡단하여 천..
봉포항을 떠난 해파랑길 46코스는 해안을 따라서 천진 해변, 청간 해변, 아야진항을 지나 아야진 해변에 도착한다. 봉포항 방파제의 테트라포드 전면을 타일로 장식해 놓았다. 토성면 사무소와 토성면 주민 자치 위원회가 추진한 사업 결과물이라고 한다. 봉포항을 빠져나와 토성로 해안 도로를 따라 천진항으로 향한다. 봉포리는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대형 마트도 있고 대학교와 초대형 골프장도 있는데 해변을 따라 수많은 펜션들이 자리하고 있는 독특한 지역이었다. 병원과 5성급 호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속초 인접 지역이라는 메리트가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봉포 해변에 있는 아미가 아미고 펜션에서 쉬어간다. 인근에 마트도 있고 깨끗해서 좋았다. 재미있는 것은 아미가 아미고가 스페인어로 여자 친구, 남자 친구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