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나이 정부 박물관 관람을 끝낸 우리는 박물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성 앤드류 교회와 첸나이 에그모어역을 다녀오기로 했다. 성 앤드류 교회(St. Andrew's Church, The Kirk, http://www.thekirk.in/)는 대로변에 위치한 교회로 경비 아저씨가 지키고 있는 정문을 통과하면 널찍한 주차장을 만날 수 있었다. 경비 아저씨는 차 안에 동양인 두 명이 타고 있는 것을 보더니 차를 통과시켜 주었다. 아마도 관광객임을 바로 알아본 모양이었다. 성 앤드류 교회는 1821년에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세워진 스코트랜드 공동체를 위한 교회로 첸나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라고 한다. 내부는 위의 그림처럼 16개의 코린트식 기둥 위로 돔 천장이 있는 원형 예배당이다. 영국..
드농관 2층의 6번, 7번 전시실에 자리했던 모나리자 홀을 지나서 13~15세기 이태리 회화 건너편으로 이동하면 75~77번 전시실에서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나리자 홀을 지나 19세기 프랑스 회화 대작이 전시되어 있는 76번 전시실로 가는 곳. 화려한 천장화. 76번 전시실의 천장으로 프레스코화와 조각들이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과 어울러져 참 아름답네요. 여기에서 좌우측의 전시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앵그르(Jean-Dominique Ingres)의 "앙젤리크를 구출하는 로제, Roger delivering Angelique". 1819년에 제작된 유화로 이탈리아 시인 루도비코 아리오스토(Ludovico Ariosto)의 장편 서사시 "광란의 오를란도(Orlando 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