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32코스 - 송계마을해변에서 범바위산
송계어촌체험마을을 지난 길은 칠산대교가 있는 도리포에서 길을 돌려서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등산로에 진입하여 망대봉(104m)과 범바위산(121m)을 차례로 지난다. 솔숲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모래 해변이 길게 이어진 송계 해변에 서서 한동안 참 좋다! 를 연발한다. 깔끔한 해변에 주차장과 화장실도 훌륭했다. 북적대는 해수욕장의 상점과 편의시설은 없지만, 한적한 해변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딱인 공간이다. 송계 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는 해변 끝자락에서 송계 해변을 빠져나간다. 송계 해변을 빠져나온 길은 만송로 도로를 따라서 도리포로 향한다. 송계 해변 주위로는 유채나 메밀을 심어서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모양인데, 2월을 넘기고 있는 지금은 꽃을 볼 수는 없어서 아쉽지만 포토존 뒤로는 유채가 ..
여행/서해랑길
2024. 7. 19. 10:21